포스코퓨처엠, 2분기 영업익 27억원… 전년比 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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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2024.07.25. 오후 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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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유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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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조흑연 음극재 평가손실로 배터리소재 영업익 13억원
포스코퓨처엠 광양 양극재 공장. /사진=포스코퓨처엠
포스코퓨처엠이 전기차 수요 둔화와 원료가격 약세로 예상치를 하회하는 실적을 거뒀다.

포스코퓨처엠은 올해 2분기 연결기준 매출 9155억원, 영업이익 27억원을 기록했다고 25일 공시했다.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3.3%, 94.8% 줄었다.

이번 실적은 시장의 전망치를 밑돈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가 집계한 포스코퓨처엠의 2분기 실적 컨센서스(증권사 전망치 평균)는 매출 1조363억원, 영업이익 190억원이었다.

배터리소재사업의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5933억원과 13억원을 기록했다. 리튬, 니켈 등 주요 원료가격의 하락으로 1분기 대비 매출은 감소했다. 영업이익은 포항 인조흑연 음극재 공장의 가동 초기 높은 제조원가로 인한 음극재 재고평가손실 186억원이 발생했으나 고부가가치 제품인 하이니켈 양극재(N86, N87, NCA)의 판매량 증가와 수율 개선으로 흑자기조를 이어갔다.

기초소재사업은 포스코 전로 수리대수 감소와 포항제철소 4고로 개수로 각각 내화물과 생석회 판매가 감소하며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3222억원과 14억원을 기록했다.

포스코퓨처엠 관계자는 "지난해 고부가가치 제품인 하이니켈 단결정 양극재 양산을 개시한 뒤 수율향상으로 수익성이 지속 개선되고 있다"며 "경쟁력 있는 저가형 전기차 제품군이 다양하게 출시됨에 따라 하반기 양극재 판매량 역시 더욱 늘어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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