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채상병 특검법, '찬성 소신' 변함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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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2024.07.19. 오전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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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상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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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안은나 기자 = 4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본회의장에서 해병대원 특검법이 재적 300인, 재석 190인 중 찬성 189인, 반대 1인, 기권 0인으로 통과, 찬성을 누른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이 자리하고 있다. 2024.7.4/뉴스1 Copyright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서울=뉴스1) 안은나 기자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경기 성남시분당구갑)이 채상병 특검범에 찬성한다는 소신에 변함이 없음을 재확인했다.

안 의원은 19일 오전 BBS라디오 '함인경의 아침저널'을 통해 "여야가 합의하는 게 최선이고 (야당이) 단순한 정치공세가 아닌 젊은 채 상병의 죽음에 대한 진상을 밝히는 게 순수한 목적이라면 제삼자 특검에 대해 동의 안 할 이유가 없다"고 밝혔다. 국민의힘 의원들 중 사실상 유일하게 채상병 특검법을 찬성하는 안 의원은 소신에 변함이 없음을 재차 강조한 셈이다.

여권에서는 안 의원이 채상병 특검법에 대한 찬성 입장을 바꿀 것이라는 예측을 내놓았다. 곽규택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하루 전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을 통해 "안 의원이 최근 민주당의 거듭된 탄핵·특검 주장에 '너무 정치적이다'라는 것을 어느 정도 이해한 것 같다"며 "재표결 때는 안 의원이 입장을 바꿀 것으로 본다"는 의견을 나타냈다.

하지만 안 의원은 이와 관련 "여야 합의가 최선이고, 여야가 아닌 제삼자가 특검을 추천하는 게 차선책"이라며 "최악은 피하지만 특검은 필요하다는 생각에 찬성표를 던진 것"이라고 강조했다.

7·23 전당대회를 앞두고 "객관적으로는 한동훈 후보가 유리하다고 하지만 모든 선거는 뚜껑을 열어봐야 알 수 있다"며 "1차 과반 투표자가 안 나와서 결선을 가게 되면 어떻게 될지 예측하기가 힘든 선거"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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