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화1구역에 1055가구 아파트… 공원 지하주차장 기부채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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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2024.07.17. 오후 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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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창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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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법주차에 따른 소방차 진입 난항 해결, 주변지역 만성 주차난 완화 등 기대
서울시 중랑구 중화1구역에 자리한 근린공원에 지하주차장이 조성돼 기부채납 된다. 사진은 구역 위치도. /사진=서울시
서울 중랑구 중화1구역에 1055가구 아파트 건립과 함께 인근 근린공원에는 지하주차장이 기부채납 된다.

17일 서울시에 따르면 전날 열린 제6차 도시재정비위원회에서 '중화1구역(중화동 331-1번지 일대) 재정비촉진계획 변경(안)'이 원안가결 됐다.

중랑구 중화1구역은 2009년에 최초로 정비구역 지정이 고시돼 2015년 사업시행계획인가 이후 2022년 착공된 구역이다.

이번 변경에서는 기존 공동주택 건축계획(8개동, 임대주택 190가구 포함 총 1055가구) 변경 없이 기부채납 시설인 근린공원 지하에 공영주차장(연면적 약 3800㎡, 주차 101면)을 복합해 조성하는 내용이 담겼다.

중화1구역 주변은 단독주택이 밀집해 있고 지하철 7호선 중화역 주변 상권이 발달한 지역이지만 주변 골목은 4m의 좁은 도로가 많아 만성 주차난에 시달린다. 불법주차로 소방차의 진입이 어려워 화재 발생 시 안전에도 취약하다는 지적이다.

시는 이번 정비계획 변경을 통해 101면의 주차장을 공급함으로써 주차환경 향상 및 주변 지역에 대한 화재 대응 취약성도 개선될 것으로 기대한다.

한병용 서울시 주택실장은 "기반시설인 도시공원과 주차장을 복합화 해 지하 공간에 주차장 등 지역에 꼭 필요한 시설을 공급하는 것은 한정된 도시공간을 효율적으로 활용하는 좋은 방법"이라며 "앞으로도 지역주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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