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은행, 'KIA타이거즈' 우승 기대감에 예금 '동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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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2024.07.10. 오후 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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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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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은행 본점 전경/사진=머니S DB.
광주은행이 연고 프로야구팀인 KIA기아타이거즈의 V12를 기원하며 내놓은 예금 상품 판매가 일찌감치 마감됐다.

광주은행은 'KIA타이거즈 우승기원 예금' 상품의 한도 3,000억원이 소진됨에 따라 판매를 조기에 종료한다고 10일 밝혔다. 당초 판매 종료 예정일은 7월 31일까지였다.

이 예금은 대표 스테디셀러 시즌 상품으로 기아타이거즈 시즌 성적에 따라 우대금리를 제공한다.

올해는 14년간 KIA타이거즈와 함께 한 현역 출신 이범호 감독이 공식 취임한 후 시즌 전반기 동안 1위를 달리면서 V12 우승 달성에 대한 팬들의 기대가 커졌고 빠르게 판매 한도가 소진됐다.

'KIA타이거즈 우승기원 예금'은 500만원부터 최고 1억원까지 1인 1계좌까지 가입이 가능하다.

시즌 성적에 따라 최대 연 0.25% 포인트의 우대금리를 더해 최고 연 3.85%(기본 연 3.60%)의 금리 혜택을 제공한다.

우대금리 조건은 △포스트시즌 진출 시 연 0.05% 포인트 △정규시즌 우승 시 연 0.10% 포인트 △한국시리즈 우승 시 연 0.10% 포인트이다.

광주은행은 예금 출시와 동시에 'KIA타이거즈 우승기원 적금'도 출시했다. 월 10만원부터 최고 100만원까지 가입이 가능한 정액적립식 상품으로 예금과 동일한 조건의 우대금리(최대 연 0.25% 포인트)를 제공한다.

광주은행 관계자는 "판매중지일부터 이 상품은 신규가입이 불가하며, 기존 가입 계좌는 해지시까지 기존 특약대로 이용 가능하다"며 "KIA타이거즈의 V12를 기원하며 보내준 고객들의 성원에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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