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약 만점통장 2개 나온 단지 어딘가 봤더니 '7억 로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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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2024.07.25. 오후 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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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창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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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분양 453가구 모집에 10만3513명 몰린 '과천 디에트르 퍼스티지'
경기 '과천 디에트르 퍼스티지' 일반분양에 만점 청약통장이 2개나 나왔다. /사진=김은옥 기자
약 7억원의 시세 차익이 기대돼 이른바 로또 단지라 불린 경기도 '과천 디에트르 퍼스티지'(S2블록) 청약에 2개의 만점 통장이 나와 주목된다. 청약통장 만점은 일곱 식구가 15년 동안 무주택자여야 가능한 점수다.

10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과천 디에트르 퍼스티지'(S2블록) 청약 당첨자 발표 결과 과천과 기타 경기에서 각각 최고 84점(만점)의 가점이 나왔다.

청약 가점은 ▲무주택 기간 ▲부양가족 수 ▲통장 가입 기간 등으로 산정한다. 무주택 기간(32점)과 청약통장 가입 기간(17점)은 15년이 넘을 경우 만점을 채울 수 있다.

부양가족 기준은 ▲3인 가구(부양가족 2명) 15점 ▲4인 20점 ▲5인 25점 ▲6인 30점 ▲7인 가구 이상 35점으로 산정된다. 만점은 7인 이상 가구가 15년 이상 무주택으로 지내야 받을 수 있다.

당첨자 평균 가점은 ▲해당 지역 70.82점 ▲기타 경기 75.41점 ▲서울·인천 73.02점으로 나타났다.

과천은 준강남으로 불리는 입지인 데다 분양가가 전용면적 59㎡ 기준 7억6800만~8억7000만원 수준이다. 인근 시세 대비 최대 7억원가량 낮은 가격이다 보니 특별공급과 1순위 청약에서 수 십만명의 인파가 몰렸다.

이 단지는 일반 공급 453가구 모집에 10만3513명이 접수, 단순 평균 경쟁률 228.5대1을 기록했다. 과천 거주자가 7302명, 기타 경기에서 5만7124명, 서울·인천 등 기타 지역 3만9087명이 각각 청약에 나섰다.

이밖에 특별공급 287가구 모집에는 3만6522명이 접수해 127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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