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취업자 수 9만6000명↑… 두 달 연속 10만명 아래(상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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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2024.07.10. 오전 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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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한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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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계청 '2024년 6월 고용동향' 발표… 실업자 5만명 늘어
통계청 집계 결과 6월 전국 취업자 수가 1년 전보다 9만6000명 늘었다. 사진은 서울 마포구 서부고용복지플러스센터에서 구직자들이 채용공고를 살피는 모습. / 사진=뉴시스 김선웅 기자 /사진=김선웅
지난달 취업자 수가 전년동기대비 9만6000명 증가했다. 5월에 비해선 증가폭이 소폭 반등했지만 증가폭은 두 달 연속 10만명을 밑돌았다.
10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4년 6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취업자 수는 2890만7000명으로 전년동월대비 9만6000명 증가했다.

국내 취업자 수는 2021년 3월 이후 40개월 연속 증가흐름을 이어오고 있다. 6월 증가 폭은 5월(8만명)보다 1만6000명 늘었지만 10만명에 미치진 못했다.

올들어 취업자 수 증가폭은 1~2월 두 달 연속 30만명대를 기록했다가 지난 3월 10만명대로 떨어진 후 4월 다시 20만명대를 회복했다. 하지만 한 달 만인 5월 다시 하락해 10만명 이하로 떨어졌고 6월에도 10만명을 하회했다.

5월 취업자 수는 연령별로 60세 이상에서 25만8000명, 30대에서 9만1000명, 50대에서 2000명 각각 증가했다. 반면 20대에선 13만5000명, 40대에서 10만6000명 감소했다. 20대와 40대 취업자 수는 각각 20개월, 24개월 연속 감소세에 있다.

15세 이상 인구 중 취업자가 차지하는 비율인 전체 고용률은 63.5%로 전년동월과 같았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비교 기준인 15~64세 고용률은 1년 전과 동일한 69.9%였다.

지난달 실업자는 85만7000명으로 전년동월대비 5만명(6.2%) 증가했다. 국내 실업자 수는 지난해 11월부터 8개월 연속 증가흐름을 이어오고 있다.

전체 실업률은 지난해 같은 달보다 0.2%포인트 오른 2.9%를 기록했다. 취업자도 실업자도 아닌 비경제활동인구는 1578만6000명으로 전년동월대비 2만1000명 증가했다. 비경제활동인구가 증가한 것은 40개월 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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