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희진, 8시간 경찰 조사 종료… "배임? 코미디 같은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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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2024.07.10. 오전 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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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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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희진 어도어 대표가 "코미디 같은 일"이라며 배임 혐의를 부인했다. 사진은 지난 9일 서울 용산경찰서에서 업무상 배임 혐의 관련 피고발인 조사를 마친 뒤 경찰서를 나선 민 대표. /사진=뉴시스
민희진 어도어 대표가 업무상 배임혐의에 대한 피고발인 조사를 마치고 경찰서를 나섰다.

지난 9일 뉴시스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38분쯤 서울 용산경찰서에 출석한 민 대표는 밤 10시2분쯤 조사를 마치고 밖으로 나왔다. 약 8시간의 조사를 마친 그는 "제가 원해서 먼저 조사를 받았다. 성격이 급하고 하고 싶은 말이 많았다"고 밝혔다.

민 대표는 '추가로 제출할 증거 자료가 있는지' 여부에 대한 질문에 "저희는 많다"고 답했고 변호인은 "추후에 제출하겠다"고 덧붙였다. 또 민 대표는 "사실대로 말해서 후련하다"라고 덧붙이기도 했다.

민 대표는 업무상 배임 혐의를 부인하며 "배임일 수가 없는 일이라 제 입장에서는 코미디 같은 일"이라며 "사실대로 잘 말씀드렸다"고 말했다.

앞서 하이브는 지난 4월 민 대표를 비롯한 어도어 경영진이 경영권 탈취를 시도했다며 이들을 업무상 배임 혐의로 고발했다. 민 대표는 "지분 구조상 경영권 찬탈이 불가능하다"라며 의혹을 부인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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