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LG전자는 가정용 프리미엄 환기 시스템 구독 상품을 출시했다고 8일 밝혔다. 가정용 프리미엄 환기 시스템은 창문을 열지 않고도 오염된 실내 공기를 바깥으로 배출하고 외부 공기를 집 안으로 공급하는 제품이다.
구독 방식은 초기 구입비용 부담을 줄이고 기기를 전문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 LG 프리미엄 환기를 구독하면 전문가가 6개월마다 집을 방문해 제품의 작동 환경을 점검하고 필터를 교체하는 등 기기를 관리한다. 전문가의 방문을 통해 천장에 설치되는 제품 특성상 필터 교체나 먼지 제거 등 관리의 어려움을 해소했다.
앞서 LG전자는 이번달부터 로봇 구독 서비스를 시작했다. B2B를 대상으로 한 서비스로 매장이나 호텔, 식당, 병원 등에서 '클로이 서브봇'을 구독해 이용할 수 있다.
LG전자는 사내 벤처가 개발한 튀김 요리용 제조 로봇 '튀봇'도 구독 서비스로 선보인다. 튀봇은 반죽된 재료를 기계에 올리면 자동으로 쟁반을 움직이며 조리하는 로봇이다.
현재 LG전자가 운영하는 구독 서비스 제품은 총 22종이다. 향후 구독 서비스 제품을 늘려나갈 방침이다. LG전자는 올해 1분기에만 구독 서비스 매출 3456억원을 기록했다. 올해 구독 서비스 매출은 1조원을 넘길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