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기정, 나경원 정율성 공원 철회 촉구에… "이념 갈라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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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2024.07.08. 오후 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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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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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기정 광주시장이 나경원 국민의힘 의원의 정율성 기념공원 조성 계획 철회 주장을 반박했다. 사진은 강 시장이 지난달 11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광주 민간·군공항 통합 이전 관련 브리핑을 하는 모습. /사진=뉴스1
강기정 광주시장이 나경원 국민의힘 의원의 정율성 기념공원 조성 계획 철회 주장에 대해 "이념 갈라치기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여당 대표 후보의 일성이 안타깝다"는 의견을 나타냈다.

강 시장은 8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나 의원이 광주에 오자마자 정율성 문제를 들고 나섰다"며 "나 의원이 광주를 찾아 가장 먼저 해야 할 이야기는 5·18, AI, 군 공항 문제가 아니냐"고 지적했다. 이어 "정율성 문제는 우리 시에 맡겨둬도 지혜롭게 풀어나갈 수 있다"고 지적했다.

앞서 나 의원은 이날 호남·제주지역 합동연설회 일정에 앞서 이날 오전 광주 정율성 역사공원 공사 현장을 방문했다.

나 의원은 "시민들의 혈세로 조성되는 공원을 6·25 전범 정율성의 이름으로 조성하는 것에 단호히 반대한다"며 "정율성 역사공원은 국가 정체성을 흔드는 부적절하고 위험한 행위로 즉각 철회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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