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檢 법인카드 유용 의혹 출석 통보에… "치졸한 보복 행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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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2024.07.08. 오후 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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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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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경기도 법인카드 유용 의혹으로 검찰에 출석 통보를 받은 것에 대해 치졸한 보복 행위라며 비판했다. 사진은 이 전 대표가 8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검사 사칭 사건 위증교사 추가 기소' 관련 7차 공판에 출석하는 모습. /사진=뉴시스
이재명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경기도 법인카드 유용 의혹으로 검찰에 출석 통보를 받은 것에 대해 "무도한 정권이 정치 검찰을 이용해서 치졸하게 폭력적인 보복 행위를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8일 뉴스1에 따르면 이 전 대표는 이날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부장판사 김동현) 심리로 열린 위증교사 혐의 공판에 출석하며 기자들과 만나 "이 사건은 이미 몇 년 동안 수백 건의 압수수색, 수백 명의 소환 조사를 통해서 이미 무혐의 불송치 결정이 났던 사건"이라고 말했다. 이어 "정권의 유치한 행위조차도 우리 국민들과 함께 슬기롭게 잘 견뎌내고 이겨내겠다"고 전했다.

민주당은 지난 2일 박상용·강백신·엄희준·김영철 검사 4인에 대한 탄핵소추안을 발의했다. 이들 검사 4명은 대장동·백현동 개발 비리, 성남FC 후원금 의혹 등 이 전 대표와 관련된 사건을 수사하고 지휘했던 검사들이다.

이후 검찰은 경기도 법인카드 유용 의혹과 관련해 이 전 대표와 배우자 김혜경씨의 출석을 통보했다.

검찰의 출석 통보에 민주당은 정권의 위기 때마다 이 전 대표를 제물 삼는 윤석열 대통령과 정치 검찰이라고 비판했다. 하지만 검찰은 "통상적인 수사 절차"라고 반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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