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그룹, 7대 혁신과제 중간점검… 경영체제부터 바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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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2024.07.03. 오전 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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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문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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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인화 포스코그룹 회장이 7대 혁신과제을 중간점검했다. 사진은 지난 1일 포항에서 열린 타운홀미팅에 참석한 장 회장(가운데). /사진=포스코그룹 제공
장인화 포스코그룹 회장이 7대 혁신과제의 일환으로 새로운 경영체제 확립에 나섰다.

3일 철강업계에 따르면 포스코그룹은 최근 포항 체인지업그라운드에서 'CEO 타운홀미팅'을 열고 그룹의 7대 혁신과제를 중간점검했다. 포스코그룹은 7대 미래혁신과제를 통해 2030년 그룹 합산 매출액 2배, 영업이익 4배로 성장하고 소재분야 세계 초일류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계획이다.

포스코그룹의 7대 미래혁신과제는 ▲철강경쟁력 재건 ▲이차전지소재 시장가치에 부합하는 본원경쟁력 쟁취 및 혁신기술 선점 ▲사업회사 책임경영체제 확립, 신사업 발굴체계 다양화 ▲공정·투명한 거버넌스의 혁신 ▲임직원 윤리의식 제고 및 준법경영 강화 ▲원칙에 기반한 기업 책임 이행 ▲조직·인사쇄신 및 수평적 조직문화 구축 등이다.

이번 중간점검에서는 새로운 경영체제를 확립하기 위한 조직 개편이 중점적으로 이뤄졌다. 독립적이고 투명한 지배구조를 구축하기 위해 '거버넌스 혁신TF'가 장 회장의 취임과 함께 출범했다.

포스코그룹은 대내외 이해관계자의 신뢰회복을 위한 '신윤리경영' 체계를 정립하고 CEO가 직접 전그룹사로 전파하는 '윤리대담'을 신설했다. 또한 그룹 준법 및 윤리경영 자문역할을 수행할 ESG 전문가, 법조인 등 외부 전문가 5인으로 구성된 '포스코 클린 위원회'를 설치했다.

이날 CEO 타운홀미팅에는 100명의 포스코그룹사 직원이 참석했다. 행사는 '함께한 100일', '함께 만들 내일', '함께하는 오늘' 총 3부로 진행됐다.

장 회장은 "임직원들의 소중한 열정에 감사와 함께 우리가 얼마나 가치 있는 일을 하는 것인지 확신을 주고 싶었다"며 "경영진들이 한 발 더 가까이 가고 솔선수범해 서로를 신뢰하는 원팀이 되자"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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