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수연 대표 "라인야후, 한일 '민간협력' 좋은 선례 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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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2024.07.02. 오후 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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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진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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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인야후 통해 글로벌 진출 목표 달성… AI 투자 대대적 확대
최수연 네이버 대표가 2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6차 전체회의에 출석해 있다. /사진=뉴스1
최수연 대표가 라인야후 사태와 관련해 책임을 통감하지만 한일 민간기업 협력의 좋은 사례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밝혔다. 앞으로 인공지능(AI) 투자를 늘려 세계 기업들과 경쟁하겠다고 다짐했다.

최수연 네이버 대표는 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전체회의 증인으로 나서 "네이버는 기업의 입장으로서는 글로벌 진출이라는 사명을 가지고 있다"며 "앞으로 네이버가 라인 야후를 통해서 하려는 여러 일들이 한일 민간기업 간 협력에 좋은 사례로 자리 잡아야 되겠다"고 다짐했다.

민간기업 이슈가 국가 간 분쟁으로 확대된 것 아니냐는 질의에는 부채감을 느낀다고 했다. 최 대표는 "보안을 책임지고 개발 환경을 공유받은 수탁사로서 어찌 됐든 보안 침해 사고가 발생해 국민적인 우려를 낳게 된 점에 대해서 책임을 통감하고 있다"고 말했다.

라인야후 사태로 네이버 경쟁력이 떨어진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지만 AI 경쟁은 놓치지 않겠다고 했다.

최수연 대표는 "현재 네이버는 AI라든지 여러 가지 사실상 모든 전장에서 빅테크(대형 정보기술 기업)들과 경쟁하고 있다"며 "이것은 자유시장경제체제에서는 당연한 일이고 국민의 애국심이 아니라 연구개발(R&D) 경쟁력과 서비스 품질로 승부를 해야 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기술력 제고를 위해 투자를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최 대표는 "AI에 대해서는 R&D 투자라든지 인적·물적 투자가 정말 필수적이다"라며 "그런 부분에 대한 투자를 아끼지 않을 예정이고 네이버를 지금까지 사랑해 주신 국민 사용자들한테 앞으로 더 좋은 서비스를 보답하고 싶은 바람이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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