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무 메일 중단"… MS '아웃룩' 먹통에 직장인 아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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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2024.06.27. 오후 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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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진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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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비롯해 아시아·태평양 지역 여러 국가 MS 아웃룩 접속장애… 서비스 아직까지 불안
이크로소프트가 제공하는 이메일·일정관리 소프트웨어 아웃룩(Microsoft Outlook) 오류로 전 세계 직장인들이 불편을 겪었다. /사진=로이터
27일 마이크로소프트가 제공하는 이메일·일정관리 소프트웨어 아웃룩(Microsoft Outlook)은 물론 최근 출시한 인공지능(AI) 도구인 코파일럿에서도 오류 사태가 일어나 불편함을 겪었다.

이 같은 사태는 MS 클라우드 서비스 애저(AZURE)에서 네트워크 인프라 작업을 하던 중 발생한 문제가 배경으로 꼽힌다.

오류는 한국을 포함해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다수 국가에서 벌어졌다. 메일 접속이 안되거나 로그인을 했더라도 메일 내용을 확인하지 못하는 장애가 수시간 동안 이어졌다.

이번 장애로 ▲셰어포인트 온라인 ▲비즈니스용 OneDrive(원드라이브) ▲익스체인지 온라인 ▲익스체인지(Exchange) 관리 센터 ▲MS 365 관리 센터 ▲마이크로소프트 인튠(Intune) ▲마이크로소프트 파워 앱 ▲MS파워오토메이트(M365 앱 및 Power Apps 내의 커넥터 포함) ▲MS 365용 MS코파일럿 ▲마이크로소프트 퍼뷰▲Exchange 온라인 보호 등 MS 관련 서비스들이 일제히 먹통이 됐다.

MS는 이날 한국시간 기준 오전 11시쯤 고객 대상 공지를 통해 "사용자가 여러 MS365 서비스에 액세스할 수 없다는 보고를 조사 중"이라며 "문제의 원인을 파악하고 다음 문제 해결 단계를 결정할 수 있도록 서비스 원격 측정을 검사 중"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이어 11시47분쯤 "애저(Azure) 네트워킹 인프라 내의 최근 변경으로 인해 영향이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다"며 "변경 사항을 되돌리고 영향을 받은 서비스가 예상대로 복구되는지 확인하기 위해 원격 측정을 모니터링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날 오후 1시쯤 기본 애저 네트워킹 문제가 해결됐다는 공지됐지만 유저들은 문제 해결을 체험하기 어렵다. 아·태지역 국가의 서비스가 불안정해 완전 정상화까지 다소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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