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 역대 최고가 찍었다…3.4% 올라 149 달러

입력
수정2025.01.07. 오전 7:29
기사원문
김성훈 기자
TALK
본문 요약봇
성별
말하기 속도

이동 통신망을 이용하여 음성을 재생하면 별도의 데이터 통화료가 부과될 수 있습니다.

엔비디아 주가, 3.4% 올라 최고가 갈아치워
인공지능(AI) 칩 대장주 엔비디아 주가가 현지시간 6일 3% 넘게 올라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습니다. 

이날 뉴욕증시에서 엔비디아 주가는 전날보다 3.43% 오른 149.43달러에 마감했습니다.

이는 지난해 11월 7일의 148.88달러를 뛰어넘은 역대 최고가입니다.

엔비디아 주가는 지난해 12월 18일 128.91달러까지 떨어지며 조정 국면을 맞는 듯했지만, 올해 들어 다시 강한 상승세를 타고 있습니다.

특히 이날 주가에는 엔비디아의 협력업체인 대만 폭스콘(훙하이정밀공업)이 호실적을 발표한 것이 영향을 줬습니다.

전날 폭스콘은 지난해 4분기 매출이 15% 증가한 2조1천300억 대만달러(약 95조1천258억원)를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시장의 평균 예상치(13% 증가)를 웃도는 수준입니다.

폭스콘은 또 올해 1분기에도 상당한 매출 성장을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폭스콘은 애플의 아이폰을 조립·생산하는 업체로 유명하지만, 엔비디아의 반도체도 생산하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엔비디아의 차세대 AI 서버 GB200 칩 제조 주문을 받아 대규모 공장을 건설 중입니다.

이날 엔비디아의 경쟁사인 AMD도 3.33% 올랐고, 다른 AI 칩 회사인 퀄컴과 브로드컴도 각각 1.28%, 1.66% 상승했습니다.

반도체 관련 종목으로 구성된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2.84% 올랐습니다.

엔비디아가 이끈 반도체주 가격 상승으로 기술주 중심 나스닥 지수가 전거래일 대비 1.24% 상승한 1만 9864.98로 마감했습니다. 대형주 벤치마크인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 역시 0.55% 오른 5975.38로 거래를 끝냈습니다. 
 

당신의 제보가 뉴스로 만들어집니다.SBS Biz는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리고 있습니다.홈페이지 = https://url.kr/9pghjn

기자 프로필

TALK

응원의 한마디! 힘이 됩니다!

응원
구독자 0
응원수 0

무거운 것은 가볍게, 가벼운 것은 무겁게

이 기사는 언론사에서 세계 섹션으로 분류했습니다.
기사 섹션 분류 안내

기사의 섹션 정보는 해당 언론사의 분류를 따르고 있습니다. 언론사는 개별 기사를 2개 이상 섹션으로 중복 분류할 수 있습니다.

닫기
이 기사를 추천합니다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