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세대 등 전세 1만6천호 공급…서울 아파트 22주 연속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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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2024.08.23. 오후 1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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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성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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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서울 아파트 가격은 이번 주에도 오르며 22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습니다.

계속해서 정부가 공급책을 꺼내들고 있지만 아직 효과가 뚜렷하지 않은 모습입니다.

신성우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정부가 든든전세주택 공급 물량을 2년간 1만 6천 호로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든든전세주택은 주택도시보증공사 HUG가 전세금 반환보증 사고가 난 주택을 공공임대주택으로 활용하는 것으로, HUG가 집주인이라 전세금을 안전하게 돌려받을 수 있고 전세보증금이 주변 시세의 90% 수준으로 저렴하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HUG는 내년까지 수도권에서 연립이나 다세대, 오피스텔 1만 호를 확보해 소득, 자산 요건 제한 없이 무주택자에게 추첨제로 공급할 계획입니다.

정부가 8·8 대책의 후속 방안을 내놓은 가운데, 이번 주 서울 아파트값은 0.28% 올랐습니다.

지난주보다 상승폭이 줄어들기는 했지만, 22주 연속 오름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함영진 우리은행 부동산리서치랩장 : 기준금리 인하에 대한 시장의 기대가 높은 것으로 보입니다. 전세가격 상승, 금리 인하 기대감, 그리고 주요 지역의 매물 부족 이런 것들이 맞물린 것으로 봐야죠.]

이번 주도 강남3구와 마포·용산·성동구가 집값 상승을 주도했습니다.

특히 서초구는 아파트값이 가장 큰 폭으로 올랐습니다.

뒤이어 성동구와 송파구의 상승률이 높았습니다.

서울 전셋값은 이번 주 0.20% 오르며 66주째 상승세를 이어갔습니다.

SBS Biz 신성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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