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양가 1년만에 7700만원 급등…지방서 ‘똘똘한 한채’ 찾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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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진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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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분양가가 거침없이 오르고 있습니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두 자릿수 상승률은 기본입니다.

10일 주택도시보증공사(HUG)에 따르면 전국 민간아파트 3.3㎡당 평균 분양가는 지난 5월 1839만원을 기록하며 전년동월(1613만원) 대비 14% 상승했습니다. 이를 전용면적 84㎡(34평) 기준으로 환산하면 1년 새 분양가는 7684만원이 오른 셈입니다. 이런 가운데 올해 하반기에도 분양가 상승은 계속될 전망입니다. 원자재비, 건설 노임비 등의 인상분이 건축비에 반영되기 때문입니다.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지난해 상반기 분양에 나선 △전북 전주시 에코시티 더샵 4차(191대 1) △충남 아산시 더샵 탕정인피니티시티(53대 1) △경남 진주시 아너스 웰가 진주(20대 1) △부산 양정 롯데캐슬 프론티엘(8대 1) 등은 어려운 시장 상황 속에서도 우수한 청약 결과를 기록했습니다.

하반기 알짜 단지에 수요자가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전국 곳곳 분양 소식에 눈길이 쏠립니다. 

현대건설은 경북 구미시 봉곡동에서 현대건설 ‘힐스테이트 구미더퍼스트’를 이달 중 선보입니다. 현대건설이 구미시에 처음으로 선보이는 힐스테이트 브랜드 아파트이자 봉곡동에 10년 만에 나오는 신규 분양 아파트로 높은 관심이 예상됩니다. 단지는 전용 84~162㎡, 총 491가구 규모로 조성됩니다. 

부산에서는 포스코이앤씨가 사상구 엄궁3구역 재개발을 통해 공급하는 ‘더샵 리오몬트’가 9일 1순위 청약을 받습니다. 전용 39~84㎡, 총 1305가구의 대단지로 조성되며 일반분양 물량은 전용 59·72·84㎡, 866가구입니다. 이 단지 역시 부산 사상구의 첫 더샵 브랜드 아파트로 차별화된 설계가 적용될 계획입니다.

강원 춘천시에서는 금호건설이 아테라 브랜드 타운을 완성할 ‘춘천 아테라 에듀파크’를 7월 분양할 예정입니다. 전용 72~116㎡ 총 477가구로 조성됩니다.

대전에서는 현대건설이 대전의 강남으로 평가받는 도안신도시에 ‘힐스테이트 도안리버파크’를 선보입니다. 총 5329가구로 수도권을 제외한 최대 규모며 이 중 1단지와 2단지 2561가구(일반분양 2113가구)를 7월 공급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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