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임종윤 회사 DXVX "부당 내부거래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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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2024.07.09. 오후 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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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광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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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종윤 한미약품 사장이 지난 3월 21일 서울 영등포구 FKI타워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임종윤 측 제공=연합뉴스)]

한미약품 창업주 장남 임종윤 이사가 대주주인 디엑스앤브이엑스(DXVX)가 임 이사에 대한 '일감 몰아주기' 의혹에 반박하고 나섰습니다.

이용구·권규찬 DXVX 대표이사는 오늘(9일) 입장문에서 "북경한미와 코리그룹의 부당 내부거래 의혹은 사실관계 확인이 부족하고 왜곡된 추측성 보도"라고 밝혔습니다.

최근 한 매체에서 임 이사 개인소유인 코리그룹 계열사 룬메이캉이 한미약품 계열사 북경한미의 중국 내 의약품 유통을 맡은 것을 두고 "부당 내부거래 소지가 있다"고 보도한 것에 이의를 제기한 겁니다.

입장문에선 코리그룹이 DXVX에게 별도의 지급 보증과 담보 없이 253억원을 빌려준 것에 대해 "적법하게 진행됐고 적정 이자를 지급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또 북경한미와 별도로 룬메이캉을 통해 유통한 이유에 대해선 "중국 법률은 의약품 제조업체가 의약품 유통업을 동시에 할 수 없도록 규제하고 있다"며 "현지화 전략으로 인수·설립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지난 2009년부터 진행된 북경한미와 룬메이캉 거래는 매년 회계감사에도 문제가 없었고, 지난 2020년 송영숙 회장이 의사결정권자일 때도 유지됐다"며 "이 같은 구조가 상호간 이해관계에 따랐다는 방증"이라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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