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시간만에 격차 절반으로…노동계 1만1200원 vs. 경영계 987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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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정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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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저임금위원회 사용자위원인 이기재 소상공인연합회 부회장(왼쪽)과 금지선 한국메이크업미용사회 회장(오른쪽)이 9일 오후 정부세종청사 최저임금위원회 회의실에서 열린 제9차 전원회의에서 각각 '폐업공제금 및 실업급여 추이'와 '개인사업자 폐업자 및 폐업률 추이' 피켓을 들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경영계와 노동계가 내년도 최저임금 수준 1차 수정안을 제출했습니다. 경영계는 올해보다 0.1% 인상한 9천870원, 노동계는 13.6% 올린 1만1천200원을 요구했습니다. 

최저임금위원회는 9일 열린 제9차 전원회의에서 노사가 이같은 수준의 최저임금 1차 수정안을 제시했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최임위는 이날 오후 4시경 노사 최초 제시안을 제출했습니다 경영계는 올해와 같은 9천870원 유지를, 노동계는 27.8% 인상한 1만2천600원을 제시했습니다. 

이후 2시간10분 가량 이어진 회의에서 노사는 각각 1차 수정안을 제출했습니다. 

경영계는 지금보다 10원(0.1%) 오른 9천870원을 제시했습니다. 노동계는 현재 1만1천200원을 요구했습니다. 현재 최저임금 수준보다 1천340원 인상한 수준이지만 첫 제시안에 비해 1천400원이나 내렸습니다.

이로써 노사가 제시한 최저임금 수준 격차는 2천740원(최초안)에서 1천330원으로 좁혀졌습니다. 

제10차 전원회의는 오는 11일 오후 3시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릴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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