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AI 스마트팩토리 사업 확장…인텔·존슨앤존슨 만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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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한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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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가 스마트팩토리 솔루션 사업 영역을 확장하고 반도체와 바이오 분야 기업과 접촉하며 수주 활동에 나섰습니다.

그동안 확보한 제조기술 노하우에 인공지능(AI) 기술을 접목한 솔루션을 외부에 판매하며 새로운 수익 모델을 구축한다는 전략입니다.

오늘(9일) 업계에 따르면 송시용 LG전자 스마트팩토리사업담당 상무를 비롯한 사업부 임원들은 최근 베트남 호치민에 있는 인텔의 반도체 공장을 방문했습니다.

인텔 공장에 생산성 향상을 위해 적용할 수 있는 스마트팩토리 솔루션 등을 제시하고 협업 기회를 논의하기 위함입니다.

LG전자는 미국 제약 업체인 존슨앤존슨을 자사 테네시 공장에 초청해 이곳에 적용된 스마트팩토리 솔루션을 소개하고 바이오 산업에 접목할 수 있는 기술 협의도 진행했습니다.

테네시 공장은 지난해 초 세계경제포럼(WEF) 등대 공장으로 선정된 바 있습니다.

이러한 기업 교류는 스마트팩토리 사업의 영역을 넓히려는 시도로 보입니다.

LG전자 생산기술원은 현재 그룹 계열사 외에도 외부 배터리 제조사와 디스플레이 제조 업체, 자동차 부품 공급 업체에 스마트팩토리 솔루션을 공급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향후 수요가 빠르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반도체와 바이오 업종까지 고객사를 넓혀간다는 계획입니다.

LG전자는 올해 초 생산기술원 내에 스마트팩토리사업담당을 신설한 후 공장 구축 기술과 운영 솔루션 등의 무형자산을 사업화하는 과정이 이뤄지고 있습니다.

시장조사 업체 글로벌인포메이션에 따르면 전 세계 스마트팩토리 시장 규모는 올해 3천546억 달러에서 2029년 5천643억 달러(약 780조원)까지 성장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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