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사퇴요구, 해당행위"…트럼프와 지지율 격차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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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2024.07.09. 오후 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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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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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주변의 사퇴요구에도 돌파 의지를 보였습니다.

하지만 불리한 여론조사 결과는 여전한데요. 

김종윤 기자, 일단 바이든 대통령의 입장부터 보죠.

[기자]

바이든 대통령은 사퇴요구는 해당 행위이며, 반(反)민주적인 행동이라는 내용을 담은 서신을 민주당 의원들에게 전달했습니다.

공개적으로 사퇴를 요구하는 민주당 의원이 9명에 달하자 바이든 대통령이 선을 넘지 말라고 경고한 것입니다.

하지만 NYT가 파킨슨병 전문의가 8개월 동안 8차례 방문했다는 보도를 내자 백악관이 이를 부인했지만 바이든 대통령의 인지능력은 여전히 의심받고 있습니다.

워싱턴D.C.에서 열리는 나토 정상회의에서 바이든 대통령은 생중계로 기자회견을 가질 텐데 거취 문제는 이를 계기로 판가름 날 듯합니다.

[앵커]

여론조사 결과도 바이든 대통령에게 안 좋죠?

[기자]

USA투데이는 지난달 말 유권자 1천 명을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에서 가상 다자 대결 지지율이 바이든 대통령은 38%, 트럼프 전 대통령은 41%라고 밝혔습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의 지지율은 지난 5월 대비 3%포인트가 올라갔으나, 바이든과의 격차는 오차범위 이내입니다.

트럼프가 우세할 것이란 분야는 경제, 이민, 국가안보, 중국 대응 등 4개 분야인 반면, 바이든이 우세한 분야는 보건과 인종 2개에 그쳤습니다.

민주당 지지자 중 41%가 바이든 대통령 대신 다른 사람으로 당 대선 후보 교체를 희망하고 있는 것으로 나왔습니다.

SBS Biz 김종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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