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호 박사의 오늘 기업·사람] 한화·현대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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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2024.07.09. 오전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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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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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닝벨 '오늘 기업 오늘 사람' - 김대호 글로벌이코노믹연구소장·경제학 박사·세한대 특임교수

◇ 오너 3세 삼형제 승계 '한화'

한화에너지가 그룹 지주회사인 주 한화의 지분 공개매수에 나섰습니다. 한화에너지, 어떤 기업이냐면, 김승연 회장의 세 아들이 지분 100%를 가진 기업인데요. 공개매수 가격이 논란입니다. 비교적 낮게 책정되어서 '헐값이어도 너무 헐값이다', 소액주주들의 원성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한화는 어떤 계획이 있는 건지 살펴보겠습니다. 박사님, 세 아들이 지분 전부를 가진 회사가 지주사에 대한 지배력을 높인다, 승계작업으로 봐야겠죠?
- 한화에너지, 한화 지분 공개매수…삼형제 승계작업 속도
- 한화에너지, 한화 공개매수로 지분율 9.70%→17.7%
- 한화에너지, 김승연 회장 이어 한화 2대주주 등극
- 세 아들이 지분 100% 보유한 '승계 핵심' 한화에너지
- 오너 일가 지배력 강화…특수관계인 지분까지 51%
- 한화에너지, 한화 공개매수가 '3만원'…"너무 싸다"
- 한화에너지의 공개매수, 그룹 승계 '밑작업' 해석
- 공개매수 할증률 두고 "주주친화적 행보와 거리 멀다"
- 한화 평가가치 2.2조, 순자산가치 대비 67% 할인
- 한화 PBR 0.2배 수준, "최소 1배가 적정 가격"
- 저평가에도 낮은 할증 적용…"주주가치 제고 아쉽다"
- "승계를 위해 주주가치 제고에 소활했다 평가 가능"
- 낮은 공개매수가에 소액주주 반발…"헐값에 못 넘겨"
- 올들어 진행된 공개매수 중 최저…락앤락 할증률 절반
- 공개매수 할증률 락앤락 25.6%·신성통상 20.04%
- 일각선 "10년을 버텼는데 여기서 내놓을 줄 아느냐"
- 억눌린 한화 주가, 적은 비용으로 지배력 확대 가능
- 한화 동종업계 경쟁사 대비 저평가…PBR 0.2배 수준
- 24일까지 공개매수 목표치 8% 매입 달성 못할 수도
- 한화에너지 "책임경영 강화…매수가 높이지 않을 것"
- 공개매수 규모 600만주…목표량 초과 시 비례해 매수
- 세금 문제도…장외거래인 공개매수, 양도소득세 부과
- 양도차익 250만원 초과 시 22% 세금…소액주주도 부과
- 한화그룹 사업 재편…세 아들 승계 구도 분명해졌다
- 김동관-방산·우주, 김동원-금융, 김동선-유통·로봇
- 김동선, 기존 유통서 로봇 포함 기계·장비업으로 확장
- '한화 2인자' 금춘수 수석 부회장, 회사 떠났다
- 1978년 입사 후 46년간 근무…김승연 회장 '복심'
- 3월부터 고문으로 위촉…그룹 자문 역할은 이어가
- 금춘수 부회장, 업무추진 능력·리스크 관리 등 인정
- '한화 2인자'의 퇴진, 그룹 세대교체 본격화 해석
- 김승연 회장, 잡행 깨고 올초부터 광폭 행보 이어가
- 오너가 3세 보폭 확장 위해선 전시대 인물 퇴장해야
- '한화 3세' 삼남 김동선, ㈜한화서 첫 RSU 받았다
- 지난 4월 1일 1만9천738주 부여…7년 뒤 실제 소유
- RSU, 현금 대신 회사 주식 연계 장기 성과급 제도
- 양도제한조건부주식, 스톡옵션 제도 문제점 보완
- 한화그룹, 2020년 국내 주요 그룹 최초 RSU 도입
- 정준호 의원, 재벌 대주주 RSU 부여 금지법 발의
- RSU 지급 근거 규정, 대주주·경영진 등 지급 제한
- 한화 이어 네이버·쿠팡·두산·크래프톤 등서 활용
- 한화가 '폭행의 역사'…차남·3남에 김승연 회장까지
- 2007년 '청계산 보복 폭행'으로 구속된 김승연 회장
- 당시 차남 술집 종업원 일행과 다툼…격노한 김 회장
- 종업원 4명 청계산으로 끌고가 쇠파이프 등으로 폭행
- 뺑소니부터 대마초까지…문제 끊이지 않던 차남 김동원
- 승마 금메달리스트 삼남도 '황제 폭행'으로 구속

◇ GBC 설계변경 철회 '현대차'

다음은 현대차 그룹 소식도 살펴보죠. 서울시와 3개월간 힘겨루기에서 완패했습니다. 서울 강남에 들어설 예정인 '글로벌 비즈니스 콤플렉스(GBC)'와 관련 설계 변경안을 철회하고 새로운 안을 마련하기로 했습니다. 박사님, GBC 관련 계획이 벌써 몇 번째 바뀌는지 모르겠어요. 현대차가 105층 짜리 건물 하나가 아니라 55층짜리 2개 짓겠다고 해서 서울시와 갈등을 빚어왔는데, 이젠 그것도 다시 아니라고요?
- 현대차 55층 GBC 설계변경안 철회…서울시와 재협상
- 앞서 현대차그룹-서울시 GBC 설계변경안 두고 이견
- '서울 랜드마크' GBC 설계안 돌고돌아 다시 원점으로
- 최초 최고층수 115층→105→70층→55층서 또 변경
- 연내 새 계획안 마련…"55층 이상 100층 미만 예상"
- 현대차 GBC 프로젝트 10년 넘은 사업…GTX 등과 연관
- 100층 이상 초고층, 고도 논란·인허가·공사비 등 문제
- 공사비 줄이려는 현대차 '꼼수'…서울시엔 안 통했다
- 서울시 "설계 변경하려면 협상 다시 진행해야" 고수
- 2014년 삼성동 옛 한국전력 부지 10조5500억원에 매입
- 당초 지상 105층 타워 1개동·업무시설 1개동 등 조성
- GBC 건립 사업, 협상 끝에 2020년 5월 착공 허가
- 본격 공사 전 고도 제한·공사비 상승 등으로 재검토
- 실용성·안전성 등 고려, 결국 55층 2개동으로 변경 
- 최고 층수 낮추면 공사 비용·기간 등 축소 가능
- GBC 쪼개기에…오세훈 "이게 어떻게 같은 계획이냐"
- 서울시, 초고층 랜드마크 건설에 용적률 인센티브 부여
- 서울시, 지난 5월 1일 현대차그룹 설계변경안 반려
- 현대차 주주 "한전 부지 시세보다 높은 가격에 매입"
- 2014년 한전 부지 10조5500억원에 낙찰…감정가의 3배
- 부지 매입 놓고 경쟁한 삼성그룹 4조원대 가격 제시
- 관건은 자금 확보·순환출자 해소…"실탄 마련해야"
- '그룹 순환출자 정점' 현대모비스 지분 확보 필요
- 현대모비스-현대차-기아-현대모비스 순환출자 구조
- 2018년 지배구조 개편안 추진, 엘리엇 반대로 무산
- 현대차 3녀, 그룹 내 광고·금융·호텔 사업 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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