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형간염, 무료 국가검진에 추가…골다공증도 '한 번 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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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2024.07.03. 오후 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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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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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무료로 받는 국가 건강검진에 C형 간염이 추가됩니다. 

골다공증도 한 번 더 받게 되는데, 나이 조건이 있다고 합니다. 

이광호 기자, 다른 간염 특히 B형에 비해서 C형 간염은 좀 생소한데요. 

국가 검진에 추가되는 이유가 뭔가요? 

[기자] 

기존에 무료 검진이 되는 B형 간염과 마찬가지로 C형 간염도 간암의 원인이 된다는 점 때문입니다. 

다만 B형은 치료제가 없어 예방백신만 쓸 수 있고, C형 간염은 예방백신은 없지만 100%에 가까운 치료가 가능한 먹는 약이 있습니다. 

C형 간염은 특히 증상이 없는 경우가 많아 검진을 통해 발견하고 제때 치료하는 게 중요한데, 이에 내년부터 검진이 이뤄지는 겁니다. 

매년 무료 검사를 받는 건 아니고, 56세가 되는 해에 딱 한 번 검진을 받을 수 있습니다. 

B형 간염의 경우 40세에 1회 검진이 이뤄집니다. 

[앵커] 

골다공증은 지금도 무료 건강검진이 되는데 어떻게 달라지는 건가요? 

[기자] 

현재는 여성이 만 54세가 될 때 한 번, 그리고 만 66세에 한 번 검진을 받았는데, 만 60세에도 검진을 받을 수 있게 됩니다. 

골다공증 환자 수는 지난 2020년 105만 명에서 2022년 118만여 명으로 늘었고, 환자의 95%는 여성입니다. 

환자 증가세에 맞춰 생애 총 3번으로 검진을 늘리는 건데, 앞서 윤석열 대통령은 대선 공약을 통해 총 4회까지 늘린다고 하기도 했습니다. 

SBS Biz 이광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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