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연금, 첫 NPS포럼 개최…"연금개혁 실타래 찾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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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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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연금공단은 오늘(3일) 연금개혁의 공론화 분위기 조성을 위해 제1회 NPS포럼을 개최했습니다. 

김태현 국민연금공단 이사장은 환영사에서 "공단은 국민연금의 지속가능성을 높이고 세계 3대 기금으로서의 위상을 공고히 해 나가는 데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포럼에 대해서 "제도와 기금을 망라한 분야별 전문학회, 언론계, 정책담당자, 사회보험 전문가들이 모여 국민연금 개혁뿐 아니라 사회보험 제도별 지속가능성, 지역상생 발전 방안 등 새롭고 다양한 정책을 모색하는 방향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그간 개별 학회와 국민연금 등이 모여 포럼을 개최한 적은 많았지만, 7대 사회보험이 모두 참여한 포럼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국민연금, 건강보험, 장기요양, 고용·산재보험, 공무원연금, 사학연금으로 구성된 7대 사회보험 연구협의체는 '사회보험제도별 제도·기금의 지속가능성 모색'이라는 주제로 오후 5시까지 마라톤 발표와 토론 등을 이어갈 계획입니다. 

권문일 국민연금연구원장은 개회사를 통해 "연금개혁은 반드시 이뤄져야 할 과제이며 도전이지만, 여러 이해집단이 합의하는 개혁을 만드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라며 "포럼에서 이해관계자들이 폭넓은 의견을 제시해 연금개혁으로 얽힌 이해관계의 실타래를 찾고 더 나은 미래를 만드는 출발점이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습니다. 

이 밖에 지난달 말 실장으로 승진한 뒤 첫 공식 석상에 나온 이스란 보건복지부 사회복지정책실장도 기대를 표했습니다. 

이스란 실장은 "앞서 진행됐던 연금개혁의 국회 공론화 과정을 돌이켜보고 앞으로 어떻게 개혁을 해나갈지 시사점도 주면 감사하겠다"며 "포럼에서 나오는 다양한 의견을 경청해 핵심 국정과제인 연금개혁을 적극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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