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법인택시 기사 65% "소득줄어 월급제 반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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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2022.10.05. 오전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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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주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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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시 호출 개선방안 발표 택시 탑승 쉬워질까? (사진=연합뉴스)]

서울 법인택시 기사 65%는 현행 월급제인 전액관리제에 반대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서울시는 지난달 7일부터 13일까지 서울 지역 법인택시업체 254개사와 종사자 2만 397명을 대상으로 전액관리제 실태조사를 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오늘(5일) 밝혔습니다.
    
시에 따르면 설문에 응한 법인택시 기사 7천414명 중 64.7%인 4천797명이 전액관리제에 반대한다고 답했다. 택시회사의 경우 설문에 응답한 175개사 가운데 90.8%인 159개사가 반대 의견을 밝혔습니다.
    
서울 법인택시회사 중 전액관리제를 시행 중인 곳은 전체의 60%로 파악됐습니다.

전액관리제는 기사가 운수수입의 일정액을 회사에 내고 나머지를 가져가던 기존 사납금제와 달리 운송 수입금 전액을 회사에 내고 월급 형태로 임금을 받는 방식입니다.

택시기사 처우 개선을 위해 여객자동차운수사업법 개정을 거쳐 2020년 1월 1일부터 전면 시행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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