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흥국 “‘계엄나비’라고 공격당해… 尹 지켜야 대한민국 살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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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2025.01.02. 오후 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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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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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겸 제작자 김흥국이 9일 서울 용산구 CGV아이파크몰에서 열린 영화 "그리고 목련이 필때면"(감독 윤희성) 언론시사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뉴스1

대표적인 ‘우파 연예인’인 가수 김흥국이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지지를 호소하고 나섰다.

김흥국은 2일 서울 용산구 한남동 대통령 관저 근처에서 열린 ‘대통령 관저 앞 불법 체포 저지 집회’에 참석했다. 무대에 오른 김흥국은 “매일 유튜브에 공격당하고 있다. 호랑나비를 계엄나비라고 하고 어떤 미친X은 내란나비라고 한다. 정말 살 수가 없다”고 토로했다.

이어 “이번 주가 고비라고 한다. 대한민국을 지키고 윤석열 대통령을 지키기 위해서 여러분 조금만 힘을 내고, 우리가 뭉치면 정말 대한민국을 살릴 수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현재 대통령 관저 주변에서는 체포 영장 집행을 촉구하는 집회와 반대하는 집회가 열일 이어지고 있다. 법원은 지난달 31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가 내란 우두머리(수괴)와 직권남용 권리행사 방해 혐의로 윤석열 대통령에 대해 청구한 체포영장을 발부했다. 현직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이 발부된 건 헌정사상 처음이다.

한편 김흥국은 과거부터 자신을 ‘보수우파 연예인’이라며 정치적 성향을 드러내 왔다. 지난 2008년 18대 총선 당시 홍정욱 한나라당(국민의힘 전신) 후보를 공개 지지했다. 2022년 제20대 대통령 선거 당시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 지원을 위해 20일간 유세 현장을 찾았다.

지난해 22대 총선에선 국민의힘 후보 지원 유세를 했으며, 같은해 6월에는 국민의힘 총선 지원 연예인으로 감사패를 받기도 했다. 박정희 대통령과 육영수 여사의 일대기를 담은 다큐멘터리 영화 ‘그리고 목련이 필 때면’을 제작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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