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쯔양 공갈 혐의’ 전 남친 변호사, 두 번째 영장 끝에 구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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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2024.08.19. 오후 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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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인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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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픽=이은현

1000만명이 넘는 유명 유튜버 ‘쯔양’(본명 박정원)을 협박해 돈을 갈취한 혐의를 받는 변호사가 끝내 구속됐다.

수원지법 손철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19일 오후 최모 변호사의 두 번째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하고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손 부장판사는 “소명된 혐의 사실이 중대하다”며 영장 발부 사유를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최 변호사는 쯔양에 대한 공갈 혐의와 더불어 유튜버 구제역(본명 이준희)의 쯔양에 대한 공갈 범행 방조, 쯔양의 전 남자친구이자 소속사 대표였던 A씨(사망)에 대한 강요 혐의를 받는다. 쯔양은 최 변호사의 보복이 두려워 고문 계약을 체결하고 2300만원을 지급했다고도 밝히기도 했다.

앞서 검찰은 지난달 30일 유튜버 카라큘라(본명 이세욱)와 함께 최 변호사에 대한 사전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법원은 카라큘라에게 구속영장을 발부하면서도 범죄 성부 여부에 대해 다툼의 여지가 있고 증거 인멸 우려가 적다는 사유 등으로 구속영장을 기각했다.

검찰은 보완 수사를 진행해 개인정보 보호법 위반, 업무상 비밀누설 등 혐의를 추가해 이달 14일 최 변호사에 대해 두 번째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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