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이재명, 25일 국회서 與野 대표 회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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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2024.08.19. 오후 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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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국민의힘 대표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오는 25일 국회에서 여야 당대표 회담을 한다. 이 대표가 연임에 성공한 직후 한 대표에 ‘여야 대표 회담’을 제안한 지 하루 만이다. 다만 민주당이 주장하는 ‘순직해병 수사외압 진상규명 특검(특별검사)법’ 도입 등 구체적인 의제에 대해선 실무진 간 협의를 거치기로 했다.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당시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지난해 12월 29일 서울 여의도 국회 민주당 대표실에서 회동을 위해 입장하고 있다. /뉴스1

19일 민주당에 따르면, 양당 대표 회담은 이달 25일 오후 3시 국회에서 열린다. 이해식 민주당 당대표 비서실장은 “한 대표께서 용산 대통령실과 상대적으로 독립된, 수평적 당정관계를 끌고 가고 있는지에 대해 상당한 의구심이 있다”면서도 “그럼에도 불구하고 민생의 어려움, 교착된 정국을 타개하기 위해 용단을 내렸다”고 했다.

구체적인 의제와 배석자는 양당 실무진이 협의키로 했다. 단, 채해병 특검법 등 의제 조율에 실패하더라도 회담 자체는 계획대로 열 것으로 보인다. 이 비서실장은 ‘후속 협의 과정에서 회담이 취소될 수 있느냐’는 질문에 “그럴 가능성은 없을 것 같다”고 했다. 또 지난 21대 국회에서 무산된 국민연금 개혁도 실무 협의에서 다룰 의향이 있다고 말했다.

이 대표 1호 공약인 ‘전국민 25만원 민생회복지원금’ 지급에 대해선 “차등지원이든 선별지원이든 공히 대표가 말씀하신 적이 있다”며 “크게 중요하지 않은 문제”라고 했다. 지원금 지급 범위 등 구체적인 내용은 여야 간 협의할 수 있다는 뜻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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