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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레인스토어 출판사는 25일 “정몽규 회장이 자신의 축구 인생 30년을 되짚으며 작년 여름부터 1년간 집필한 에세이 ‘축구의 시대’를 출간했다”고 밝혔다.
총 576쪽의 이 책은 ▲1부 ‘정몽규의 어제: 구단주-K리그 총재 시절을 말하다’ ▲2부 ‘정몽규의 오늘: 대한축구협회 회장 시절을 말하다’ ▲3부 ‘정몽규의 비전: 대한민국 축구의 미래를 말하다’로 구성됐다.
정 회장은 지난 14년 동안 한국프로축구연맹 총재와 대한축구협회 회장으로서 직간접적으로 겪은 주요한 일들을 정리했다.
출판사는 “어쩌면 이 책은 그동안 정몽규 회장을 둘러싼 오해와 논란에 대해 답하는 최초의 ‘오피셜 코멘트’일 수도 있겠다. 물론 이 책은 이런저런 물음에 답변하기 위해 쓰인 책이 아니다”라며 “축구인으로 살아온 30년의 삶을 한 권의 책으로 정리해 보겠다는 마음으로 집필 작업에 몰두했다”고 전했다.
정 회장은 출간 소회를 통해 “사적인 책이지만 공적인 기록을 남긴다는 사관(史官)의 마음으로, 최대한 객관적이고 이성적으로 글을 썼다”며 “책을 통해 밝힌 일들의 정황이나 전말, 그리고 그로 인한 자신의 생각이나 소회가 다른 관계자들의 경험이나 인식과는 거리가 있을 수 있음을 인정하고 너른 이해를 구한다, 다른 견해에 대해서는 언제든 다시 대화를 통해 의견을 나눌 기회가 있기를 소망한다”고 밝혔다.
온라인상에서는 정 회장의 이번 회고록 출간에 대해 “이런 상황에서 에세이를 출간하는 게 놀랍다” “무슨 자격으로 한국 축구를 논하는지 모르겠다”는 등 누리꾼들의 비판 여론도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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