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민수 신임 국세청장 “세입 여건 녹록지 않아… 선택과 집중할 것”

입력
기사원문
이신혜 기자
본문 요약봇
성별
말하기 속도

이동 통신망을 이용하여 음성을 재생하면 별도의 데이터 통화료가 부과될 수 있습니다.

강 신임 청장, 제26대 국세청장으로 취임

강민수 신임 국세청장. /뉴스1

강민수 신임 국세청장이 23일 “여전히 세입 여건은 녹록지 않다”며 “이럴 때일수록 선택과 집중을 통해 우리청 본연의 업무만큼은 제대로 해내는 국세청을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날 강 청장은 세종 국세청사에서 열린 제26대 국세청장 취임식에서 이같이 밝혔다.

강 청장은 행정고시 37회로 공직에 입문해 부산 제주세무서, 중부 안양세무서 등 현장에서 실무를 익히고 본청에서 기획재정담당관·전산정보관리관·기획조정관 등을 역임했다. 체납자 추징을 담당하는 징세법무국장, 법인세 관련 업무를 총괄하는 법인납세국장도 거쳤다.

강 청장은 국세청 중점 추진 과제로 네 가지를 꼽았다. 강 청장은 “국가재원조달에 있어 ‘내실 있고 효율적인 세정’을 운영하겠다”며 “세원관리·조사에 있어서도 ‘공정하고 정의로운 세정’을 확립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국민과 납세자의 아픔을 ‘따뜻하게 감싸는 세정’을 전개하고, 모든 분야에 ‘과학세정’을 정착시킨 스마트한 국세청을 구현하겠다”고 했다.

이어 강 청장은 “국민과 납세자의 아픔을 보듬고, 어려운 여건에 있는 직원들을 잘 다독여 ‘일 하나는 제대로 하는, 국민께 인정받는 국세청’으로 이끌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기자 프로필

이 기사는 언론사에서 경제 섹션으로 분류했습니다.
기사 섹션 분류 안내

기사의 섹션 정보는 해당 언론사의 분류를 따르고 있습니다. 언론사는 개별 기사를 2개 이상 섹션으로 중복 분류할 수 있습니다.

닫기
이 기사를 추천합니다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