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이틀째 출근길 물폭탄… 오후까지 시간당 최대 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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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2024.07.18. 오전 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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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덕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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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오후부터 파주 강수량 365.2㎜

18일 오전 서울 잠수교에서 차량이 통행하고 있다. 이날 오전 7시 10분부터 잠수교 보행자 통행은 중단됐다. /연합뉴스

18일 수도권에서 출근 시간대에 이틀 연속 ‘물폭탄’이 쏟아졌다. 중부지방에서는 이번 비가 이날 오후까지 이어지겠다. 비가 그치지만 오래가지는 않겠다. 오는 19일 낮부터 다시 내리기 시작해 20일까지 이어지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현재 호우특보가 발효된 수도권과 강원 내륙, 충남, 전북 북부에 시간당 30~60㎜의 매우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다. 1시간 동안 강수량은 경기 평택 서탄면 60.5㎜, 당진 신평 59.0㎜, 오산 남촌 53.0㎜이다.

전날 오후 3시부터 이날 오전 9시까지 누적 강수량은 경기 파주 365.2㎜, 강화 349.2㎜, 연천 군남 296.5㎜, 서울 은평 103.5㎜ 등이다. 강원 철원 동송에는 244.5㎜의 비가 내렸고, 충남 대산은 120.5㎜를 기록했다.

정체전선(장마전선)의 영향으로 전국 대부분의 지역에 비가 오겠다. 중부지방은 오후까지 시간당 30~60㎜의 매우 강하고 많은 비가 내리겠다. 시간당 70㎜ 넘게 오는 것도 있겠다. 남부지방은 오전부터 오후 사이 시간당 20~30㎜의 강수량이 예상된다.

19일은 충청과 남부지방에 주로 비가 내리고 수도권과 강원내륙·산지는 소강상태를 보이다가 가끔 내리겠다. 앞으로 19일까지 예상 강수량은 수도권·서해5도·강원내륙·강원산지·충청·호남 30~100㎜(경기북부 최대 180㎜ 이상, 서울·인천·경기남부·전북 최대 150㎜ 이상, 강원내륙·강원산지·대전·세종·충남·충북북부 최대 120㎜ 이상), 경북북부·대구·경북남부·부산·울산·경남 30~80㎜(경북북부 최대 120㎜ 이상), 강원동해안·울릉도·독도 20~60㎜, 제주 5~40㎜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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