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상승세 개장… S&P500·나스닥 또 사상 최고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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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선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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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뉴욕증시가 10일(현지시각) 상승세로 출발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와 나스닥지수는 전날에 이어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제롬 파월 미국 연준 의장이 9일(현지시각) 워싱턴 상원 은행위원회에 출석해 증언하고 있다. /AFP연합뉴스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오전 9시 34분(미 동부시각) 기준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19.31포인트(0.05%) 오른 3만9311.28을 기록했다.

S&P500지수는 전날보다 12.45포인트(0.22%) 상승한 5589.43,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72.55포인트(0.39%) 오른 1만8501.84에 거래됐다. 두 지수는 개장 직후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투자자들은 오는 11일 발표되는 미국 6월 소비자물가지수(CPI)를 기대하고 있다고 미 경제매체 CNBC는 전했다. 마켓워치에 따르면, 월가에서는 6월 CPI가 전달 대비 0.1%, 전년 대비 3.1% 상승에 그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의 발언도 주목되고 있다. 파월 의장은 이날 하원 금융서비스위원회에 출석해 증언할 예정이다.

시장에서는 파월 의장이 전날과 비슷한 발언을 할 것이라는 예상이 나오고 있다고 마켓워치는 전했다. 파월 의장은 지난 9일 미국 워싱턴DC에서 열린 상원 은행위원회 반기 연례 연설에서 “금리를 너무 빨리 인하하면 인플레이션에 대한 진전을 지연시키거나 심지어 역전시킬 수 있다는 것을 알고 있다”고 했다. 전문가들은 파월 의장 발언에 대해 9월 금리 인하 가능성을 보여줬다고 분석했다.

이날 10년만기 국채 수익률은 전날보다 1.5bp(1bp=0.01%) 내린 4.283%를 기록했고 2년물 국채 수익률은 1.6bp 내린 4.61%를 기록했다.

달러화 현물지수는 전날과 비교해 거의 변동이 없었다. 유로화는 0.1%, 영국 파운드화는 0.3% 올랐고 일본 엔화는 0.1%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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