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2월 31일(현지시간) 더 선 등 외신 매체에 따르면, 30대 초반이라고 밝힌 레오나르도 마차도는 과거 200kg까지 나갔다고 밝혔다. 그는 “내 몸무게 때문에 성관계 도중 너무 뚱뚱하다는 말을 듣기도 했다”며 “이후 여자들과 대화하는 것조차 두려웠다. 내가 괴물인 것 같았다”고 말했다. 어렸을 때부터 비만이었던 레오나르도 마차도는 우울증을 앓기도 했다. 또 그는 추간판 탈출증을 앓아 좌골 신경을 압박해 통증을 느끼기도 했다. 이후 다이어트를 결심한 레오나르도 마차도는 110kg 감량에 성공한 후 90kg을 달성했다. 현재 그는 보디빌더로 활동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레오나르도 마차도는 “과정이 쉽지는 않았지만, 극복 과정이 매우 뿌듯하다”며 “경기에 나가 트로피도 따게 됐다”고 밝혔다. 추간판 탈출증은 현재도 치료를 받고 있지만 심각한 통증은 나아진 것으로 전해졌다.
레오나르도 마차도가 겪은 추간판 탈출증은 척추의 뼈와 뼈 사이에서 충격을 완화시켜 주는 추간판(디스크)이 잘못된 자세나 충격으로 밀려 나와 주로 후측방으로 탈출해 척추 신경근을 압박하는 것을 말한다. 이로 인해 각종의 신경 증상을 유발한다. 가장 흔한 증상은 요통으로, 하부 요추의 중심선을 따라서 나타나지만 비교적 범위가 넓고 불확실하다. 기침‧재채기‧배변‧허리 운동‧특별한 자세‧물건을 들어 올릴 때 통증이 더 심해지며 눕거나 편안한 자세를 취하면 통증이 사라지는 경향이 있다. 급성기에는 근육경직이 심해 모든 동작을 취하기가 어려우며, 특히 허리를 앞으로 굽히기가 힘들다.
추간판 탈출증의 치료법은 보존적 요법과 수술적 요법이 있다. 특수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물리치료 등의 보존적 요법만으로도 완치가 가능하다. 그러나 3개월 이상 실시해도 통증이 계속되고 한쪽 다리에 살이 빠지거나 감각이 둔해지면 수술을 통해서 튀어나온 연골을 적출한다. 수술은 수핵을 제거하는 것으로 95% 정도 증상의 완화를 보인다. 다만, 수술 후 허리를 강화하는 운동을 해서 허리를 강화시키지 않으면 재발하는 경우도 많아 수술 후 관리도 중요하다.
지속적인 허리 운동을 하는 것이 요통과 추간판 탈출증의 치료와 예방에 도움 된다. 20~30분가량 평지나 낮은 언덕 걷기, 자전거 타기, 수영 등 유산소 운동이 좋다. 또 올바른 허리 사용법을 익히고 습관화하는 것도 예방에 매우 중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