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대 박시은·진태현 부부 동안 비결, ‘이 영양제’ 챙겨먹기… 몸에 어떤 영향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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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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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의 건강]
배우 박시은(44)과 진태현(43)이 동안 관리에 도움이 되는 영양제를 공개했다./사진=유튜브 채널 ‘박시은 진태현 작은 테레비’

배우 박시은(44)과 진태현(43)이 동안 관리에 도움이 되는 영양제를 공개했다.

지난 18일 유튜브 채널 ‘박시은 진태현 작은 테레비’에는 ‘박시은 진태현의 40대 동안비결 영양제’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에서 진태현은 “많은 분들이 저희한테 물어본다. 저희한테 제일 궁금한 게 (동안 비결)”이라며 “건강관리 뭐로 하냐, 영양제는 뭐 먹냐는 얘기를 많이 들었다”고 말했다. 이에 박시은은 “평소에 뭘 챙겨 먹으면서 건강 관리를 하는지 (소개하려한다)”며 “또 운동을 하면 더 챙겨 먹어야 한다. 에너지가 계속 쓰이기 때문에 되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진태현은 “종합비타민을 먹고, 오메가3, 코큐텐을 먹는다”고 말하자, 박시은은 “코큐텐은 항산화에 좋다. 운동하면 활성산소가 생기는데 먹으면 좋다”고 말했다. 이어 진태현은 “비타민C 그리고 콜라겐도 먹는다”며 “저는 아르기닌도 먹는다. 아침 공복에 먹으면 좋다고 한다”고 말했다. 박시은과 진태현이 평소 챙겨 먹는 영양제 중 일부의 효능에 대해 알아본다.

오메가3
오메가3는 체내 모든 세포에 존재하고, 신체 기능 유지에 중요하다. 오메가3는 몸속 염증을 억제하고, 혈중 중성지방 수치도 낮춰준다. 뇌세포를 활성화해 인지 기능 향상에도 도움이 된다. 미국 캘리포니아대 연구팀은 심장마비를 앓은 환자들을 20년에 걸쳐 관찰했다. 심장마비를 앓은 환자들은 심장마비 후 식사나 보충제를 통해 오메가3 지방산이 풍부한 어류를 섭취했다. 그 결과, 재발이나 추후 관상동맥질환으로 사망할 위험이 감소했다. 다만, 지난 2023년 미국심장협회·미국심장학회 등에서는 협심증, 심근경색 등 만성 관상동맥질환 환자에게는 효과가 없어 권장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한편, 오메가3는 고등어 같은 등푸른생선, 호두, 들기름 등에 풍부하다. 오메가3 영양제를 공복에 먹으면 메스꺼움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생선 기름으로 만들어졌기 때문이다. 따라서 식후에 복용해야 메스꺼움을 최소화하고 흡수율도 높일 수 있다. 오메가3 영양제를 고를 때는 DHA와 EPA가 골고루 함유됐는지를 살피면 좋다.

코큐텐
코큐텐(CoQ10), 즉 코엔자임Q10은 세포가 에너지 만드는 것을 돕는다. 코큐텐이 부족해져 심장이나 폐의 세포 기능이 떨어지면 호흡곤란을 유발할 수 있다. 근육이나 신경의 세포 기능이 떨어지면 근육 경련이나 통증이 생길 위험이 있다. 코큐텐은 항산화 작용을 해 세포 손상을 줄여 피부 노화 예방을 돕기도 한다. 체내 항산화 작용이 잘 이뤄지지 않으면 각질 표면 지방층이 약해지면서 피부가 거칠어진다. 특히 코큐텐은 체내 대사 작용에 직접적으로 사용되는 효소여서 콜라겐이 피부에 더 잘 달라붙게 돕는다.

코큐텐은 소고기, 닭고기, 고등어, 시금치 등에 풍부하다. 영양제로 먹을 땐 50mg씩 하루에 1~2번 섭취하면 된다. 한편, 항응고제인 와파린을 복용할 경우 와파린의 효과를 감소시키기 때문에 혈전 위험이 커질 수 있다. 이 경우 의사와 상의 후 복용하는 것을 권장한다.

비타민C
비타민C는 면역력을 높이는 데 효과적이라고 알려졌다. 활동량이 많으면 체내 활성산소가 많아진다. 이때 비타민C를 섭취하면 항산화 효과가 있어 활성산소를 제거하고 면역력을 높여준다. 비타민C는 피부에도 좋다. 멜라닌 색소 형성을 억제하고 손상된 피부를 회복시켜줘서 자외선으로 인해 생길 수 있는 기미나 잡티 등을 예방한다. 게다가 피부, 뼈, 근육, 혈관 같은 결합조직에 있는 콜라겐이 잘 합성되도록 도와줘 튼튼한 뼈와 맑은 피부를 유지하게 한다. 성인 남녀의 하루 비타민C 권장 섭취량은 100mg이다. 비타민C는 사과, 오렌지, 토마토 등 과일과 채소에 풍부하다.

아르기닌
아르기닌은 단백질을 구성하는 비필수 아미노산의 한 종류로, 체내에서 여러 기능을 수행한다. 먼저 산화질소(NO)를 만든다. 아르기닌은 혈관상피세포의 산화질소 분비를 촉진해 혈관을 확장시키고 혈류의 흐름을 개선한다. 또 간에서 요소 생성을 촉진해 암모니아를 배출한다. 암모니아는 독성 대사산물인데 빨리 배출되지 않으면 체내에 쌓이게 되고 만성피로, 간 질환 등을 유발할 수 있다.

다만, 혈관을 확장해주는 효과는 심장질환이나 저혈압 등이 있는 사람에게 부작용을 일으킬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또 헤르페스 바이러스가 있는 경우에도 피로해소 효과를 기대해 복용했다간 오히려 헤르페스 증상이 악화될 수 있다. 아르기닌은 헤르페스 바이러스 증식과 복제의 필수 원료라 오히려 이를 추가 원료로 삼아 더 활발히 증식할 수 있다. 아르기닌은 복용량을 지키는 게 중요하다. 과다 섭취할 경우 설사나 구토, 저혈압 같은 증상이 나타날 수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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