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60대 할머니, 40년 전과 똑같은 ‘몸매’ 화제… 직접 밝힌 비결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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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아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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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토픽]
실제 나이는 61세지만, 건강한 비키니 몸매를 선보인 영국 트레이너 할머니의 사연이 공개됐다./사진=재클린 후튼 인스타그램 캡처

실제 나이는 61세지만, 건강한 비키니 몸매를 선보인 영국 트레이너 할머니의 사연이 공개됐다.

지난 17일(현지시간) 영국 매체 더 선은 미국에 거주하는 재클린 후튼(61)의 사연을 소개했다. 그는 SNS에 비키니 입은 사진을 여러 번 게재했고, 몸매 관리를 위한 비결도 여럿 공개했다. 그는 “28년 동안 근력 운동을 실천 중이라며”며 “단백질 섭취를 충분히 한다”고 밝혔다. 또 그는 1981년 사진과 2024년 사진을 올린 후, “과거 어깨 수술을 여럿 하고 골다공증이 있었음에도 운동으로 극복하고 있다”며 변화 없는 몸매를 자랑했다. 재클린 후튼의 몸매 비결 중 하나인 근력 운동과 단백질 섭취의 중요성에 대해 자세히 알아본다.

근력 운동
나이 들수록 근력 운동을 통해 근육을 만드는 게 중요하다. 근육은 30세를 기점으로 정점을 찍은 이후 약 10년간 3~5% 감소한 뒤 40대부터는 매년 1%씩 줄어든다. 운동을 하지 않을 경우, 80세에는 인생 최대 근육량의 절반밖에 남지 않을 수 있다. 이렇게 근육이 줄면 당뇨병‧심혈관질환‧골절‧낙상사고 위험이 커진다. 근육이 감소하면 포도당이 에너지원으로 덜 쓰여 몸 안에 그대로 남기 때문이다. 섭취한 칼로리가 제대로 쓰이지 못하고 몸에 남으면, 혈액에 지방도 쌓여 혈관질환 위험을 높인다. 뿐만 아니라 뼈나 관절에도 무리가 간다. 근육이 몸의 관절이 서로 부딪히지 않도록 버텨주는 역할을 하기 때문이다. 노인에게 골절이나 낙상사고가 유독 흔한 이유도 근육 감소와 관련이 있다.

단백질 섭취
단백질은 근육과 피부 등 신체를 구성하는 구성 성분으로 건강한 몸과 피부를 지키려면 단백질 섭취에 신경 써야 한다. 특히 나이가 들수록 노화로 인해 단백질이나 근육이 점점 줄어들고 피부가 탄력을 잃게 되는데 영양이 부족하면 이런 손실이 더 커지게 된다. 단백질이 풍부한 음식을 섭취하면 영양 부족으로 인한 탄력 손실을 막을 수 있다. 특히 고단백 식단은 아침에 챙겨 먹는 게 좋다. 실제로 2021년 일본 와세다대 연구팀이 65세 이상 여성 6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관찰연구에서 저녁 시간대보다 아침 식사로 단백질을 다량 섭취한 사람이 근육량이 많고 악력도 현저히 강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단백질 흡수율이 높아지는 시간대가 아침이기 때문으로 추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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