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일까? 60대에 '날씬한 발레핏' 소화한 방송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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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2024.07.11. 오후 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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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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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의 건강]
방송인 서정희(61)가 오랜만에 발레복을 입었다며 사진을 공개했다./사진=서정희 인스타그램 캡처

방송인 서정희(61)가 발레복을 입은 아리따운 모습을 공개했다.

서정희는 10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어제 찍었어요. 저는 요즘 필라테스를 해요. 대회가 13일이거든요. 요즘 일주일에 두 번씩 했어요. 쉬운 게 아니예요. 20분 정도 하고 '저 못하겠어요' 하거든요. 진짜 너무 힘들어요. (하지만) 근육통으로 온몸이 쑤시는데 기분 좋게 쑤셔요. 뭔가 해낸 느낌이 있어요. 어제 오랫만에 발레복을 입어봤어요. 물론 전향했지만요. 이번 대회 때 발레 손동작을 조금 넣어보려고요"라고 말했다. 서정희는 지난 2022년 유방암 초기 진단을 받아 치료 받고 회복 중이다. 최근 필라테스로 몸을 단련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필라테스는 서정희와 같은 중장년 여성에게 추천할 만한 운동이다. 일단 유연성이 없어도 도전할 수 있다. 유연성보다는 근육을 가늘고 길게 발달시키는 게 주목적이기 때문이다. 필라테스를 하면 몸의 중앙을 바르게 세우면서 몸을 정렬하는 동작을 반복하고 유지한다. 그리고 신체 교정에 필요한 기구를 사용하면서 자신의 체형에 맞는 교정법으로 운동할 수 있다. 또 복근이나 척추기립근 등 코어 근육의 힘을 키우고, 골반에 있는 근육이나 어깨를 움직이는 대흉근 등을 발달시킨다. 이때 몸의 균형이 맞지 않으면 자세가 나올 수 없고 버틸 수 없어서 덜 발달한 근육을 단련하게 된다. 근육이 균형을 이루면서 몸의 정렬도 맞춰진다. 이외에도 필라테스의 핵심인 복식호흡은 내부 장기 혈액순환을 도와 소화 기능을 높이고 심폐 기능을 향상시킨다. 게다가 몸을 이완시키는 부교감 신경을 자극해 정신적 불안과 우울감 해소, 심리적 안정을 갖게 해준다. 다만 복식호흡을 제대로 하지 않으면 복부에 힘을 강하게 주는 동작을 할 때 혈압과 복압 등이 올라가 신체에 무리가 갈 수 있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

다만, 필라테스는 물리치료사 면허증과 필라테스 지도사 자격증을 모두 가지고 있는 사람에게 지도받는 것이 좋다. 의학적 지식이 있어야 개인에 맞는 동작을 알려줄 수 있기 때문이다. 필요한 부분에 힘주고, 필요 없는 부분에 힘을 빼는 것이 매우 중요한데, 본인은 알기 힘들기 때문에 의학적 지식을 가지고 정확하게 이를 알려주는 사람에게 지도받는 것이 중요하다. 잘못된 곳에 힘주면 다른 근육에 힘이 분산돼 원하는 운동 효과를 얻기 힘들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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