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머리 공개한 사유리 母, ‘이 암’ 투병 근황 전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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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서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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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사유리가 유방암 투병 중인 어머니의 근황을 공개했다./사진='사유리TV' 캡처

방송인 사유리가 유방암 투병 중인 어머니의 근황을 공개했다.

지난 6일 유튜브 채널 ‘사유리TV’에는 ‘오랜만에 할머니 할아버지가 집으로 돌아오셨어요!’라는 제목으로 영상이 공개됐다. 일본에 사는 사유리 부모님은 오랜만에 딸과 손자 젠이 있는 한국 집을 방문했다.

사유리는 어머니에게 “항암제 치료가 지금 네 번째인 거지?”라며 “지금 머리는 거의 없는 거냐”고 물었다. 그러자 흰 모자를 쓰고 온 사유리 어머니는 “거의 없다”며 “가발은 인모와 내 머리카락을 각각 50%씩 섞어 만든 것이다”고 말했다.

네 번의 항암 치료를 받았다는 사유리 어머니는 “이제 항암 치료가 끝났다”며 “암은 무섭지는 않지만 암은 되도록 빨리 발견하는 게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사유리 어머니는 지난해 11월 유방암 2기 진단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사유리 어머니가 진단받은 유방암은 건강검진이나 자가 진단 중 멍울이 만져지는 것을 계기로 발견되곤 한다. 이외에도 유두에서 피가 섞인 분비물이 나오거나 유방 피부 또는 유두가 함몰되는 증상이 유방암 초기에 나타날 수 있다. 겨드랑이 임파선이 부었을 때도 유방암을 의심해야 한다. 그러나 특별한 자각 증상이 나타나지 않는 환자들도 있다. 조기에 발견할수록 완치율이 높아지기 때문에 평소에 건강검진을 받는 게 중요하다.

유방암 치료법은 크게 국소 치료와 전신 치료로 나뉜다. 국소 치료에는 ▲수술과 ▲방사선치료가 있고 전신 치료로는 ▲항암화학요법 ▲내분비치료 ▲표적치료 등이 있다. 이런 치료는 암의 진행 상태와 암의 특성을 고려해 선택하고 환자 상태와 환자의 선호도에 따라 조정되게 된다.

유방암 위험을 낮추려면 생활습관을 개선해야 한다. 하루에 술 한 잔을 마시면 유방암의 발생 위험이 7~10% 증가하고 하루에 두 세잔을 마시면 그 위험이 20%까지 증가한다. 따라서 금주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폐경 후 과체중 또는 비만한 경우 유방암의 위험이 증가하기 때문에 폐경 후 정상 체중을 유지하는 것도 중요하다. 운동은 유방암 위험을 낮추는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암협회에서는 강한 강도로 일주일에 75분에서 150분 정도 운동하거나 중간 정도의 운동을 일주일에 150분에서 300분 진행하는 것을 권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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