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학생 아니야?”… 실제 나이 35세라는 美 남성, ‘이 음식’ 안 먹는 게 동안 비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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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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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토픽]
미국에서 사는 브랜든 메이(35)는 10년 넘게 실천한 생활 습관 덕분에 30대 중반의 나이임에도 청소년으로 오해받는다./사진=브랜든 메이 SNS

미국 30대 남성이 청소년으로 오해받게 된 동안 비결을 밝혔다.

지난 8일(현지시간) 더 미러 등 외신에 따르면 브랜든 메이(35)는 10년 넘게 실천한 생활 습관 덕분에 30대 중반의 나이임에도 청소년으로 오해받는다. 브랜든은 외신과의 인터뷰에서 “공항에서 신원 검사를 하면 직원이 항상 두 번 확인한다”며 “건강을 유지하기 위해 매일 노력한다”고 말했다. 그는 “매일 선크림을 바른다”며 “살면서 술을 마신 적이 단 한 번도 없다”고 말했다. 이어 브랜든은 건강하고 신선한 식단을 유지한다고 전했다. 그는 “19살 때부터 설탕이나 탄수화물이 들어가는 식단을 먹지 않았다”며 “13살 때부터 노화와 안티에이징에 관심이 많아서 그때부터 관리하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브랜든이 동안 유지를 위해 실천하는 습관들의 효과를 알아봤다.

매일 선크림 바르기
선크림 바르기는 피부 건강을 위해 중요하다. 자외선 중 피부에 영향을 미치는 종류는 UVA와 UVB다. UVA는 지표면에 도달하는 자외선 중 90%다. 이는 조금씩 축적되면서 피부 노화를 촉진하고, 각질이나 잔주름을 일으킨다. UVB는 피부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는 자외선이다. 특히 피부 표피층에서 강한 화학 작용을 일으켜 화상이나 피부암을 유발한다. 따라서 자외선을 차단하기 위해서는 선크림을 필수로 발라줘야 한다. 선크림을 바를 때는 최소 손가락 한 마디 정도의 양을 덜어 외출 30분 전에 발라야 한다. 얼굴 중심 부분 외에도 턱선, 구레나룻, 귀, 목 등 사각지대까지 놓치지 않고 발라야 한다.

술 안 마시기
술은 조금만 마셔도 건강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 알코올은 세계보건기구(WHO)가 지정한 1급 발암물질이다. 우리 몸의 면역체계를 망가뜨리고 조직을 손상시키며 염증을 유발해 암을 비롯한 각종 질환 발병 위험을 키운다. 게다가 알코올이 유발하는 심방세동(심방이 불규칙하게 수축하는 상태)이나 알코올성 지방간 등은 병이 어느 정도 진행되기 전까지 무증상인 경우가 많다.

실제로 캐나다 물질 사용 연구소의 팀 스톡웰 박사는 지난 40년간 발표된 107개의 연구를 약 5년간 메타 분석했다. 그 결과, 일주일에 술을 단 두 잔만 마셔도 수명이 3~6일 줄어들었다. 하루에 한 잔씩 술을 매일 마시면 수명이 두 달 반이나 단축되는 것이다. 매일 다섯 잔씩 술을 마신다면 수명이 약 2년이나 줄어들 수 있다.

설탕·탄수화물 끊기
과도한 당 섭취는 노화를 촉진한다. 설탕이 몸에 들어가면 이를 소화하고 배출시키기 위해 비타민·미네랄·칼슘이 다량 쓰이며, 이 과정에서 활성산소가 많이 생기기 때문이다. 이외에도 혈당이 급격히 올라가면서 이를 정상으로 떨어뜨리기 위해 인슐린이 과다 분비된다. 그러면 다시 혈당이 갑자기 떨어지는데, 이런 과정이 반복되면 인슐린 저항성이 생긴다. 이는 당뇨병이나 관상동맥질환 등의 위험을 키운다.

탄수화물을 끊으면 피부 건강에 도움이 된다. 빵이나 면 같은 정제 탄수화물을 많이 섭취하면 당부하(몸에서 포도당을 대사하는 능력)가 촉진돼 피지 생성 인자인 ‘IGF-1’이 증가한다. 이 성분이 늘어나게 되면 피부에 염증이 잘 유발돼 여드름과 모낭염이 유발되기 쉽다. 또 곰팡이나 바이러스 등에 대한 인체 저항력이 떨어져 피부 면역 체계가 약해지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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