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기 싫은 튼살, '이때' 보습만 잘 하면 없어지기도

입력
기사원문
한희준 기자
본문 요약봇
성별
말하기 속도

이동 통신망을 이용하여 음성을 재생하면 별도의 데이터 통화료가 부과될 수 있습니다.

클립아트코리아

튼살 때문에 짧은 옷 입기를 꺼리는 경우가 있다. 튼살, 없앨 수 있을까?

튼살은 선형으로 나타나는 피부 위축 증상이다. 짧은 기간에 과도한 피하지방이 축적되거나 체중증가, 빠른 성장 등 피부가 급격히 팽창하면서 발생한다. 대부분 튼살은 폭발적인 신체성장이 일어나는 청소년기에 생긴다. 운동 부족으로 인한 비만 등도 원인으로 지목되며, 임신 이후로 튼살이 잘 생기기도 한다.

튼살이 특별히 건강에도 영향을 줄까? 튼살이 생기면 아주 드물게 궤양이 발생하는 경우를 제외하고는 대부분 의학적으로 큰 문제는 없다. 다만 병원을 찾는 대다수 환자가 옷을 입을 때 다리에 튼살이 흉하게 보일까 봐 심미적 차원에서 치료를 받는다.

튼살을 예방하려면 평소 체중 관리와 피부 탄력 유지가 중요하다. 특히 튼살이 많이 생기는 청소년기에는 올바른 식습관과 운동을 통해 살이 급격히 찌지 않게 주의해야 한다.

샤워 후에는 보습 크림을 꼼꼼히 바르면서 마사지를 하고, 근력 운동을 통해 피부탄력을 유지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단, 무리한 근력 운동은 어깨·등에 나타나는 튼살의 원인이 되므로 조심해야 한다. 너무 꽉 끼는 옷을 착용하는 것도 튼살을 유발할 수 있으니 피하는 것이 좋다.

튼살은 초기에는 붉은색을 띠다가 점차 흰색으로 변하면서 주름지고 위축된 피부로 바뀐다. 붉은 튼살은 백색 튼살보다 치료가 쉽고 효과가 높다.

튼살이 처음 생겼을 때 보습제를 충분히 바르고 피부 재생 효과가 있는 비타민A 유도체 연고를 바르면 콜라겐 섬유를 재생시키는 데 도움이 돼 없앨 수 있다. 이미 생긴지 오래 된 튼살은 레이저 치료로 호전시킬 수 있다.


기자 프로필

이 기사는 언론사에서 섹션분류를 하지 않았습니다.
기사 섹션 분류 안내

기사의 섹션 정보는 해당 언론사의 분류를 따르고 있습니다. 언론사는 개별 기사를 2개 이상 섹션으로 중복 분류할 수 있습니다.

닫기
이 기사를 추천합니다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