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호·정숙, 연이은 스킨십 세례 "1일 100뽀뽀 한다"… 이때 주의해야 할 점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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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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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Plus '나는 솔로' 20기에서 최종 커플이 된 영호, 정숙이 지난 27일 방영된 '나는 솔로, 그 후 사랑은 계속된다'에 출연해 뽀뽀하는 모습./사진=ENA, SBS Plus '나는 솔로, 그 후 사랑은 계속된다' 캡처

27일 방송된 ENA, SBS Plus '나는 솔로, 그 후 사랑은 계속된다'에서 커플 매칭 프로그램 '나는 솔로' 20기에서 '최종 커플'이 된 영호·정숙이 입을 맞추는 모습이 여러 차례 공개됐다.

나는 솔로 20기 영호·정숙은 지난 12일 '나는 솔로' 최초로 뽀뽀하는 모습을 보여줘 화제된 바 있다. 최종 커플이 된 후 다시 출연한 '나는 솔로, 그 후 사랑은 계속된다'에서 제작진이 이들에게 1일 1뽀뽀 하냐고 묻자 정숙은 "거의 1일 100뽀뽀한다. 영호 님이 잘해준다. 제가 하는 법은 좀 없는 거 같고"라고 답했다. 키스는 연인 사이 관계를 더 돈독히 만들 뿐 아니라 다양한 건강 효과를 불러온다.

키스는 치아를 건강하게 유지하고 입 냄새를 예방하는 데에 도움이 된다. 키스를 하면 신진대사를 촉진하는 아드레날린이 분비된다. 또 침이 분비돼 구강 속 해로운 박테리아를 제거하고, 플라크가 쌓이는 것을 방지할 수 있다. 실제로 미국 치과협회 매슈 매시너 박사는 키스를 하면 충치 유발 박테리아를 없애는 특수한 침이 생긴다는 연구 결과를 내놓기도 했다. 스트레스도 완화시킬 수 있다. 미국 펜실베이니아 라파예트대 연구팀이 15쌍의 연인을 모집해 상대방의 손을 잡고 키스를 하게 한 뒤 스트레스 호르몬인 코르티솔 수치를 측정했다. 그 결과, 남녀 모두 코르티솔 수치가 줄어들었다. 침을 통해 이성을 유혹할 때 분비되는 화학 물질인 페로몬을 주고받았기 때문으로 추정된다.

다만, 키스 전 양치가 필수다. 음식 섭취 후 치아에 남아있는 설탕이나 탄수화물 등이 키스를 통해 상대에게 옮겨가 치석을 만들 수 있다. 치석은 치아 표면에 붙어 굳은 물질인데, 치아를 부식시킨다. 이렇게 치석이 쌓여 방치된 채 시간이 지나면 충치가 생길 수 있다. 10초의 키스만으로 약 8000만 개의 세균과 미생물이 교환되는데 이때 누구라도 구강 위생이 좋지 않으면 충치를 유발하는 세균이 상대에게 옮겨갈 수 있다. 충치 세균뿐 아니라 감기나 피부 포진을 일으키는 헤르페스 바이러스도 키스를 통해 전염이 가능하다. 감기 같은 전염성 질환은 비말을 통해 옮겨가기 때문에 키스 중 감염된 상대의 침을 통해 이 세균들이 이동할 수 있다. 헤르페스 같은 경우 비말뿐 아니라 포진에 접촉하기만 해도 세균 전파 위험이 높아 항균 가글을 사용해 전염 가능성을 조금이라도 낮추는 게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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