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화정, 26년 진행 라디오 그만두고 아침마다 '이것' 한다… 정신 건강에 그렇게 좋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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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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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의 건강]
방송인 최화정이 아침마다 '슬로우 모닝'을 한다고 밝혔다. /사진=tvN '유퀴즈온더블럭' 캡처

방송인 최화정(63)이 아침마다 '슬로우 모닝'을 실천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26일 tvN '유퀴즈온더블럭'에는 최화정이 출연해 라디오를 그만둔 이후 근황을 밝혔다. 최근 최화정은 26년간 진행한 SBS 파워 FM '최화정의 파워 타임'에서 하차했다. 최화정은 "아침 시간을 잘 활용하고 싶다"며 "슬로우 모닝이 삶의 질을 높여준다고 하더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래서) 아침에 일어나 따뜻한 차를 마시고, 바깥 풍경도 보고, 읽고 싶은 책 읽고, 집도 여유롭게 돌아다닌다"고 말했다. 최화정이 실천하고 있는 슬로우 모닝은(slow morning)은 의도적으로 오전 시간을 여유롭게 보내며 그간 지친 몸과 마음을 돌보는 시간을 갖는 것을 말한다. 하루 종일 처리해야 할 일을 고민하고, 빨리 움직이려다 보면 정신없는 하루를 보내기 쉽다. 최화정처럼 슬로우 모닝을 실천하면 얻을 수 있는 건강 이점에 대해 알아본다.

▷원활한 감정관리=슬로우 모닝으로 하루를 시작하면, 자신의 감정을 더 잘 관리할 수 있다. 오전부터 할 일에 떠밀려 바쁘게 생활하다 보면, 생각할 겨를도 없이 흐르는 대로 떠밀려 움직이게 된다. 이에 감정적으로 변화가 생겨도 눈치채기 쉽지 않다. 슬로우 모닝을 하며 아침을 여유 있게 보내면 자신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내가 어떤 감정을 느끼고 있는지 성찰할 수 있다.

▷신경계 안정=슬로우 모닝은 신경계를 안정시키기도 한다. 심리치료사 샤니 가드너는 "정신없이 하루를 시작하면 지나치게 흥분하거나, 불안하거나, 스트레스를 받은 상태로 하루 종일 시간을 보내게 된다"고 했다. 약간은 여유를 갖고 차분하고 침착한 마음으로 오전을 보내면 신경계에 안정감을 줄 수 있다.

▷창의력 발달=발달심리학자 제니퍼 체인 박사는 "슬로우 모닝을 통해 창의력을 발달시킬 수 있다"고 말했다. 슬로우 모닝을 하면 ▲하루 계획 세우기 ▲햇볕 쬐기 ▲혼자만의 시간 가지기 ▲아침 식사 준비하기 ▲주변 정돈하기 등의 활동을 한다. 이런 활동은 사람을 한결 여유롭게 만들어 관점을 새롭게 하고, 편견을 버리게 해 창의력 발달로 이어진다.

슬로우 모닝 루틴을 만들고 싶다면 다음의 행동을 실천해보자. ▷휴대폰은 방해금지모드로 설정한 후, 문자나 업무 관련 이메일은 확인하지 않는다 ▷특정 시간 동안은 SNS(소셜미디어) 앱 알람을 꺼둔다 ▷호흡 운동을 한다 ▷아침 운동이나 요가 전에는 몸에 집중하며 스트레칭을 한다 ▷명상 앱으로 5분간 명상을 한다 ▷하루를 시작하는 일기를 쓴다 ▷커튼을 열거나 밖으로 나가 햇볕을 쬔다 ▷하루 시작 전에 방을 정리한다 ▷커피 내리는 향을 음미한다 ▷편안하게 샤워하며 음악을 듣는다 △정성스럽게 아침식사를 준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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