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테슬라·기술주 부진에 급락...나스닥 3.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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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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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권거래소(NYSE) 입회장 ⓒ로이터 연합뉴스


뉴욕증시가 테슬라의 실적부진과  구글 등 대형 기술기업의 실적 우려로 크게 내렸다.  

24일(현지시각)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504.22포인트(-1.25%) 하락한 3만9,853.87에 마감했다.

스탠더드앤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128.61포인트(-2.31%) 떨어진 5,427.13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654.94포인트(-3.64%) 급락한 1만7,342.41에 각각 거래를 마쳤다.

전기차업체 테슬라의 주가가 전장보다 12.33% 내린 215.99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 

테슬라는 이날 2분기 매출이 250억5천만 달러(약34조6천억원)이라고 발표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 249억 3천만 달러보다 늘었으나 이익률은 시장 예상치메 미치지 못했다.

주당순이익은 0.52달러(약 721원)로 시장의 예상치인 0.62달러를 밑돌았다.

구글 모회사 알파벳은 전날보다 5.03% 내린 174.37달러(24만원)에 거래를 마쳤다. 종가 기준으로 지난달 3일(174.22달러)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구글 주가가 이날 큰 폭으로 내린 것은 전날 실적 발표에서 인공지능(AI) 투자가 예상보다 늘어나면서 수익성 우려가 제기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인공지능(AI) 반도체 선두 주자 엔비디아는 6.8% 내려 114.25달러에 마감했다. 시가총액도 2조8천100달러로 3조 달러 아래로 다시 내려갔다.

시총 1,2위 애플과 마이크로소프트 주가도 각각 2.88%와 3.59% 하락했고, 아마존 주가도 2.99% 내렸다. 페이스북 모회사 메타는 5.61% 하락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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