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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일부터 내린 폭우로 1명이 숨지고 1명이 실종됐다. 4천여명이 일시 대피하고 농경지 1천헥타르(ha)가 물에 잠기는 등 피해가 늘고 있다.
경상북도·경북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9일 오전 5시 12분쯤 경북 경산시 진량읍 평사리 한 하천 인근에서 40대 여성 A씨가 불어난 물에 휩쓸려 실종됐다.
이 여성은 자동차가 물에 잠기자 차량 밖으로 나와 실종된 것으로 경찰은 파악하고 있다.
앞서 전날 오전 8시 43분쯤 충북 옥천에서 공사 중인 보강토옹벽 붕괴로 매몰된 B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행안부에 따르며 이날 오전 6시까지 6개 시도에서 3천여세대, 4천여명이 일시 대피했다. 이들 중 1800여 세대 2300여명이 집으로 돌아가지 못하고 있다.
농경지 977.4ha가 비 피해를 입었다. 농작물 침수 933.1ha, 농경지 유실·매몰 44.3ha 등이다.
전국에서 도로와 하천 등 공공시설 195건이 피해를 입었으며 사유시설 95건이 침수되거나 파손됐다.
지리산과 팔공산 등 국립공원 19개 478구간의 출입이 통제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