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주의 전망
2032년 한국의 반도체 생산능력 비중이 타이완을 추월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5월8일 미국 반도체산업협회와 보스턴컨설팅그룹은 ‘반도체 공급망의 새로운 회복탄력성’ 보고서에서 2032년 한국의 반도체 생산능력 비중이 전 세계에서 19%를 기록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21%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 중국에 이은 2위이자, 타이완(17%)을 2%포인트 차이로 앞지른다는 전망이다. 2022년 기준 한국의 생산능력 비중은 17%로, 중국(24%) 타이완(18%)에 이은 3위다. 다만 이 보고서는 첨단 공정에서 한국의 반도체 생산 점유율은 현재 31%에서 9%로 크게 하락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이 주의 통계
2024년 1분기 경상수지가 168억4000만 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5월9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국제수지(잠정)’에 따르면 한국의 올해 1분기 경상수지는 59억6000만 달러 적자를 기록한 전년 동기 대비 228억 달러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상품수지가 189억4000만 달러 흑자를 보이며 경상수지 흑자를 이끌었다. 신승철 한국은행 경제통계국장은 “1분기 경상수지 흑자 규모가 지난 2월 조사국에서 낸 상반기 경상수지 전망치의 85%에 이를 정도로 실적이 좋았다”라고 말했다. 한국은행은 2024년 연간 경상수지 역시 전망치를 상향할 가능성이 있다고 평가했다.
이 주의 가석방
5월8일 어버이날, 법무부 가석방심사위원회가 윤석열 대통령의 장모 최은순씨에 대해 가석방 적격 결정을 내렸다. 법무부가 배포한 설명에 따르면 외부 위원이 과반인 법무부 가석방심사위원회는 최은순씨의 나이, 형기, 교정 성적, 건강상태, 재범 위험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만장일치로 가석방 적격 결정을 내렸다. 법무부는 최은순씨가 “지난달 밝힌 바와 같이 ‘본인이 논란의 대상이 되어 국민이 우려하는 것을 원하지 않는다’라는 의사를 유지했다”라고도 덧붙였다. 최은순씨는 통장 잔고증명서를 위조한 혐의로 구속돼 올해 7월20일 만기출소 예정이었으나 이번 결정으로 5월14일 출소하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