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유튜브 채널 'ㄴ신봉선ㄱ'에는 신봉선과 배우 이아현이 점심 식사를 하며 이야기를 나누는 영상이 게재됐다. 신봉선은 "언니 나 아침에 수영하고 왔다"며 "살이 너무 많이 쪘다"고 말했다. 이에 이아현이 잘 모르겠다는 반응을 보이자 신봉선은 "잘 모르겠지? 지금 조금 뺀 상태다"고 했다.
앞서 신봉선은 체중 11kg 감량에 성공해 화제가 됐다. 갑상샘 기능 저하증이 오면서 살이 찌자 신봉선은 꾸준한 테니스와 식단 조절로 다이어트를 시작했다. 연어 샐러드, 당근 라페, 고단백 음료 등을 활용했다고 알려졌다.
다이어트 후 체중 5~10% 늘어나는 일은 흔해...수영 효과는?
신봉선처럼 다이어트에 성공한 후 어느 정도 살이 찌는 것은 자연스러운 일이다. 체중이 5~10% 정도 늘어나는 일은 흔하다. 이때는 신봉선처럼 지속적으로 관리하면 건강한 체중을 유지할 수 있다. 다만 감량 전 몸무게로 돌아갔다면 다이어트 방법을 다시 점검하고 고칠 필요가 있다.
신봉선이 요즘 실천한다는 수영은 다이어트에 효과적이다. 70kg 성인 기준 시간당 360~500Kcal 정도 소모할 수 있다. 물속에서 물의 저항을 이겨내기 위해 더 많은 열량이 쓰이고 체지방이 잘 연소된다. 유산소 운동이기에 신봉선처럼 아침에 공복 상태에서 수영을 하면 운동 효과는 더 크다. 운동 중에는 탄수화물과 지방이 함께 연소된다. 공복 상태에서는 체내 탄수화물이 없어 체지방이 더 빠르게 연소된다.
하체와 등근육을 기르는 데도 좋다. 속력을 내려면 다리와 팔을 지속적으로 사용해야 한다. 이때 엉덩이와 허벅지 근육이 많이 쓰여 근육을 키울 수 있다. 허리나 관절이 안 좋은 사람도 부담없이 도전할 수 있다. 부력으로 체중 부하가 줄어 허리 등에 무리를 덜 준다.
고단백 식단은 기초대사량 높여 다이어트에 도움
다이어트 때처럼 엄격하진 않더라도 식단 조절은 병행하는 게 체중 관리에 도움된다. 5대 영양소(탄수화물·단백질·지방·비타민·미네랄)를 매 끼니 챙겨야 영양소를 충분히 얻을 수 있다. 특히 단백질이 부족하지 않도록 신봉선처럼 고단백 음료 등을 활용해도 좋다.
단백질은 근육 합성과 유지를 도와 기초대사량을 높여 체중 관리에 이롭다. 기초대사량이 높으면 운동하지 않아도 소모 에너지양이 많아 살이 잘 찌지 않는 체질이 된다. 반면 근육량이 부족하면 기초대사량이 떨어져 다이어트를 방해한다. 고단백 식단은 배고픔 호르몬인 그렐린을 감소시켜 식욕을 줄여 체중 감량 후 요요현상을 막는 효과도 있다.
한편 신봉선을 다이어트 성공의 길로 이끈 테니스는 유·무산소 운동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코트 안에서 끊임없이 움직이며 라켓을 휘두를 때 체지방이 연소될 뿐 아니라 배, 등, 팔 등의 근력이 강화한다. 소모 열량도 시간당 400~500Kcal 정도로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신봉선이 겪었다는 갑상샘 기능 저하증은 우리 몸에 필요한 양의 갑상선 호르몬이 분비되지 않는 병이다. 그 결과 대사 기능이 떨어져 만성 피로, 식욕 부진, 체중 증가 등 증상이 나타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