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기빨려"...살면서 손절해야 할 사람 유형 7가지, 혹시 당신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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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해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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끊임없는 비판, 피해자 행세, 지나친 자기애 등 정신 건강에 해로운 관계
모든 관계가 나에게 이롭거나 즐거움을 주진 않는다. 오히려 만날수록 나의 정신 건강이 나빠지는 관계도 있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세상엔 수많은 사람이 있고 우리는 끊임없이 누군가와 관계를 맺으며 살아간다. 하지만 모든 관계가 나에게 이롭거나 즐거움을 주진 않는다. 오히려 만날수록 나의 정신 건강이 나빠지는 관계도 있다.

나의 정서적, 정신적 건강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사람들, 가까이 두지 않는 게 좋은 사람의 7가지 유형을 호주 대인관계 전문 출판 미디어 '핵스피릿(Hack Spirit)'에서 심리학에 기초해 소개한 내용이다.

1. 끊임없이 비판하는 사람

다른 사람의 결점을 지적할 기회를 놓치지 않는 사람이 있다. 친구나 가족, 혹은 동료일 수도 있다. 그들은 상대방이 나아지길 바라는 마음은 전혀 없이 타인의 실수를 드러내 자존감을 깎아내리고 부족하다는 느낌이 들게 한다. 좋은 관계라면 서로의 발전과 성장을 바라기 마련이다.

2. 기를 빨아들이는 사람

함께 있으면 감정적으로 지치는 사람이 있다. 그들은 대개 부정적이고, 항상 불평을 늘어놓으며, 혼란스러운 상황을 만든다. 균형 잡히고 행복한 삶을 살아가려면 내면의 평화와 조화를 찾는 것이 중요하다. 만날수록 에너지가 고갈되는 느낌이 드는 사람이라면, 거리를 두어야 하는 건 아닌지 잘 생각해보자.

3. 항상 피해자인 척하는 사람

살면서 누구나 어려움이나 고난에 직면한다. 하지만 이를 넘어 항상 극적인 일과 불행을 달고 사는 것처럼 보이는 사람이 있다. 그들은 자신의 행동에 대한 책임은 지지 않고 항상 다른 사람 탓을 한다. 피해자인 척하며 동정만을 구할 뿐, 상황을 바꾸기 위한 노력은 거의 하지 않는다. 오히려 문제 상황에 집착하고 불행한 자신의 모습을 즐기는 것처럼 보이기도 한다. 항상 관심과 도움을 원하면서 정작 자신은 아무것도 베풀지 않는 사람이 주변에 있다면, 좋은 관계가 맞는지 돌아보도록 하자.

4. 자기애가 지나친 나르시시스트

관계는 서로 간에 도움이 되어야 한다. 하지만 자기애에 사로잡혀 관심과 찬사를 받는 데에만 관심이 있는 나르시시스트는 다른 사람의 감정과 필요는 신경 쓰지 않는다. 오히려 세상은 자신을 중심으로 돌아간다고 여기며 부풀려진 자아를 유지하기 위해 다른 사람을 조종하려 한다. 좋은 관계란 서로를 존중하고 인정하는, 균형 잡힌 관계임을 기억한다.

5. 경청하지 않는 사람

말을 할 때 제대로 듣지 않는 사람이다. 귀로 듣고 있어도 진정으로 상대방의 말에 관심을 갖지 않는다. 상대방이 말을 할 때에도 자신이 할 이야기를 준비하며, 상대방이 온전히 자신의 이야기를 할 기회를 주지 않는다. 제대로 의사소통하고 이해하려면 경청해야 한다. 경청하지 않는 사람과의 대화를 하면, 일방적이고 무언가 부족하다는 느낌을 받게 된다. 나의 생각과 감정을 인정해주고 들어주는 사람과 관계를 맺도록 하자.

6. 매사 비관적인 사람

매사에 비관적인 사람은 흔히 말하듯 항상 유리잔이 반쯤 비어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이다. 삶의 부정적인 측면에 초점을 맞추고, 항상 최악의 결과를 예상한다. 현실을 직시하고 나쁜 면을 인지하는 건 살면서 꼭 필요한 일이지만, 항상 비관적인 태도를 유지하는 건 바람직하지 않다. 이런 사람과 있으면 기분이 나빠지고 정신 건강도 해치기 쉽다. 끊임없이 비관론을 펼치는 사람보다는 지지와 건설적인 비판 모두를 할 수 있는 사람을 만나도록 하자.

7. 자기밖에 모르는 사람

자기 중심적인 사람은 항상 자신의 생각과 감정, 원하는 것에만 집중한다. 그렇기 때문에 공감 능력이 부족하고 다른 사람의 관점을 잘 이해하지 못한다. 상대방의 일에는 관심이 없기 때문에 상호 간의 교류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는다. 관계의 핵심은 상호 존중, 이해, 공감을 바탕으로 한다는 점을 기억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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