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나 ‘노브라’로 당당하게...여자들이 브라 벗어 던지는 까닭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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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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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럽헬스] 가수 나나 노브라 패션 공개
그룹 애프터스쿨 나나(왼쪽)가 노브라 패션을 공개했다. 나나를 비롯 최근 많은 연예인들이 노브라 패션을 당당히 선보이고 있다. 그룹 AOA 출신 신지민(오른쪽)도 지난 9일 속옷은 입지 않은 상태에 민소매를 입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나나/지민 인스타그램]
그룹 애프터스쿨 나나가 노브라 패션을 선보였다.

나나는 최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근황이 담긴 사진 여러 장을 게재했다. 사진 속 나나는 속옷을 입지 않은 채 민소매를 입은 모습이다.

나나를 비롯 최근 많은 연예인들이 당당하게 노브라 패션을 공개하고 있다. 그룹 AOA 출신 신지민도 노브라 차림에 민소매를 입은 사진을 공개했다. 투애니원 산다라박도 노브라 패션은 개인의 취향이라며 긍정적인 반응을 보인 바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대부분 여성들이 브래지어를 필수로 착용해 노브라에 대한 인식이 곱지만은 않지만 브래지어 미착용 시 다양한 건강 효과가 있다.

노브라 패션...혈액순환·림프액 흐름 개선 도와...근육 피로감과 피부 자극도 줄여

브래지어를 착용하지 않으면 혈액순환이 원활해진다. 꽉 끼거나 와이어가 있는 브래지어는 가슴 주변 혈액의 흐름을 방해한다. 가슴과 겨드랑이 주변의 림프선을 압박하지 않아 림프액 흐름 개선에도 좋다. 림프 순환이 잘 되면 노폐물 제거에 이로울 뿐 아니라 유방 조직 세포에 산소가 많이 공급된다. 유방 조직 세포에 산소가 많이 공급된다.

근육의 피로감도 줄일 수 있다. 브래지어를 착용하면 아무래도 가슴이 조이는 느낌이 들 수밖에 없다. 사람마다 가슴의 크기, 꽉 끼는 정도는 다르지만 브래지어 끈이 등과 어깨, 가슴을 압박하면 자신도 모르게 웅크리는 자세를 하게 된다. 이렇게 몸의 긴장도가 높은 상태가 오래 이어지면 주변 근육이 경직되면서 근육이 피로해진다. 어깨나 등이 결리면서 소화불량 증상이 동반되기도 한다.

브래지어를 착용하지 않으면 모공이 막히지 않아 피부 자극을 막을 수 있다. 요즘처럼 더운 날 브래지어를 착용하면 속옷 안 환경이 습해지기 쉽다. 땀과 유분이 바깥으로 배출되지 못하고 속옷에 갇히면 모공이 막혀 피부에 염증을 유발할 수 있다. 때문에 가슴 건강을 생각한다면 브래지어 착용 시간을 줄이는 게 좋다. 평소 가슴 부위의 압박감 등이 심하다면 집에서 쉬거나 잘 때만이라도 브래지어를 벗는 습관이 도움된다.

브래지어 착용 시 장점도 존재...옷에 가슴 닿으며 발생하는 유두 통증 줄이는 등 효과

그렇지만 때로는 브래지어 착용이 필요한 순간도 있다. 브래지어를 입으면 유두와 옷의 자극을 줄인다. 브래지어 미착용 시 가슴과 옷이 자꾸 닿아 유두가 아플 수 있다. 옷이 거친 소재일수록 통증은 더 심해진다. 비슷한 맥락으로 걷거나 뛸 때도 가슴의 움직임을 고정시켜 통증을 막는 효과가 있다.

브래지어를 착용할 때는 정확한 방법으로 입어야 한다. 먼저 양 끈을 어깨에 걸고 브래지어 아래쪽을 쥔 뒤 허리를 숙여 가슴을 컵에 맞춘다. 브래지어의 위치를 조절한 다음 훅을 채운다. 훅을 채운 뒤 어깨의 끈을 가볍게 잡고 흔들어 가슴을 다시 컵 안에 넣는다.

그다음 허리를 세우고 서서 컵 끝을 누르면서 브래지어 옆‧위쪽 살을 컵 안쪽으로 끌어올리듯 당겨서 넣어준다. 마지막으로 끈의 위치를 편하게 조정하면서 가슴이 잘 모여졌는지, 날개 부분에 주름이 생기지는 않았는지 등을 확인한다. 팔을 올리고 내릴 때 속옷이 크게 움직이지 않는지도 살펴봐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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