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남원 24개 학교서 1000명 이상 식중독 의심…급식에 나온 '이 음식'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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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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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건강]
 전북 남원지역 24개 학교에서 식중독 의심 환자가 1000명 넘게 발생한 가운데 이들 학교가 납품받은 김치에서 노로바이러스가 검출된 것으로 알려졌다. (기사와 직접적 관련이 없는 자료사진)[사진=게티이미지뱅크]
충청권과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강하고 많은 비가 내리겠다. 경기 남부와 강원 남부 내륙·산지는 오후에 비가 대부분 그치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21~27도, 낮 최고기온은 26~33도로 예보됐다.

오늘의 건강= 전북 남원지역 24개 학교에서 식중독 의심 환자가 1000명 넘게 발생한 가운데 이들 학교가 납품받은 김치에서 노로바이러스가 검출된 것으로 알려졌다. 잠정 집계된 1024명의 학생 및 교직원들은 구토, 발열, 설사, 복통 등의 식중독 의심증세를 보인 것으로 전해졌다.

남원시는 해당 업체의 모든 제품에 대해 잠정적으로 제조·유통·판매를 중단 조치했다. 남원시 관계자는 "명확한 원인 규명을 위한 역학조사를 추가 진행할 계획이며 식중독 확산 방지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노로바이러스는 급성 위장관계 감염을 일으키는 바이러스 중 하나로 오염된 식음료나 환자와의 접촉을 통해 감염된다. 24~48시간 정도의 잠복기를 거쳐 구토와 설사, 근육통, 두통, 발열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예방 백신은 없으며 평소 건강했다면 별다른 치료 없이도 수일 내 회복된다. 설사와 구토가 심하면 탈수가 발생할 수 있어 충분한 수분을 섭취해야 한다. 일부 환자의 경우 입원 치료나 정맥 주사를 통한 수액 요법 치료가 필요할 수 있다.

예방을 위해서는 손 씻기 등 개인위생 수칙을 잘 지킨다. 조리를 할 때는 칼과 도마를 소독하고 음식은 85도 이상에서 1분 이상 가열해 먹어야 한다. 전염 우려가 있으므로 유증상자는 다른 사람과 접촉을 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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