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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경 전문가인 나오미 포터 박사에 의하면, 여성의 폐경과 관련한 증상은 62가지가 있다. 하지만 이번 조사 결과를 보면 많은 여성들이 대개 안면홍조, 야간 발한, 피로, 수면 장애, 불규칙한 생리 등 5가지 정도만을 폐경 관련 징후로 인지하고 있었다.
포터 박사는 귀울림(이명), 요로감염, 체취 변화, 뼈 약화, 하지 불안과 같은 문제 또한 폐경과 관련이 있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 외에도 새로운 알레르기가 생기거나 가슴 두근거림, 구강건강 변화 등이 나타날 수 있다.
또한, 설문조사에 참여한 여성들은 폐경이 수년에 걸쳐 진행되는 것으로 흔히들 오해하고 있었다고 포터박사는 밝혔다. 하지만 폐경이 일어나기 전 과도기를 폐경이행기(perimenopause)라고 하며, 이 기간 동안 호르몬 변동이 일어난다고 그는 설명했다. 그리고 1년간 생리가 없을 때 비로소 폐경으로 진단한다.
폐경이행기에 있거나 폐경이 지난 여성 중 증상에 대한 정보가 부족하다고 느끼는 여성은 거의 절반에 가까웠으며, 증상에 대해 의사에게 조언을 구하는 사람은 40% 정도였다.
빈뇨나 질 변화와 같은 드문 증상이 폐경기 증상일 수 있음을 아는 여성은 단 1%에 불과했다. 또한 요실금, 피부 트러블, 가슴 두근거림과 같은 증상이 나타날 수 있음을 아는 비율은 2%였다. 어지러움이나 자신감 하락 등의 증상이 호르몬 수치와 직접적으로 관련이 있다는 사실을 아는 여성은 3%, 폐경이 성욕을 감소시킬 수 있다는 사실을 모르는 여성이 3분의 2을 차지했다.
포터 박사는 "자신의 몸이 어떤 변화를 겪게 될지, 혹은 겪고 있는지 확신하지 못하는 여성들이 수많은 속설에 대해 알려주었는데 그 중 대부분은 사실이 아니었다"고 설명했다. 포터 박사가 알린 폐경이행기 및 폐경 증상은 다음과 같다.
△가슴 두근거림 △가슴 통증 △유방 압통 △피부 가려움 △피부 건조 △ 주사(코와 뺨 등 얼굴이 빨갛게 충혈된 상태) △여드름 △얇은 피부 △콜라겐 손실 △울음 △브레인 포그 △기억력 저하 △집중력 저하 △단어인출 어려움 △불안 △기분 저하 △생리전증후군 증상 악화 △분노 △과민 △두통 △편두통 △관절통 △관절 뻣뻣함 △질 건조 △질 분비물 △외음부 가려움 △회음부 가려움 △외음부 통증 △칸디다증 증가 △세균성질염 증가 △성욕 감소 △높은 성욕 △체중 증가 △두피 탈모 △원치 않는 모발 성장 △요로 감염 △요실금 △절박뇨 △야간뇨 △성기능 장애 △가슴이 조이는 느낌 △ 변비 △위산 역류 △피로 △야간 발한 △안면홍조 △갑자기 드는 추운 느낌(cold flashes) △생리 빈도 증가 △생리 빈도 감소 △생리양 증가 △근감소 △귀울림 △안구 건조 △눈물 고임 △구강 작열감 △잇몸질환 △발 통증 △오십견 △불면증 △히스타민 민감 △새로운 알레르기 △체취 변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