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범수 공백] 카카오 관련주 '뚝뚝'…사법리스크 일파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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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2024.07.23. 오후 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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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주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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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성남시 판교테크노밸리에 위치한 카카오 사무실의 로비 전경 /사진 제공=카카오
김범수 카카오 창업자 겸 CA협의체 공동의장이 SM엔터테인먼트 시세조종 혐의로 구속된 가운데 카카오 관련주가 일제히 하락 마감했다. 이른바 '김범수 공백'의 여파가 주가에 여실히 반영된 것으로, 이 같은 파장은 당분간 지속된 것으로 전망된다.

2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한 카카오, 카카오뱅크, 카카오페이와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 카카오게임즈 주가가 모두 약세를 나타냈다. 

종가 기준 카카오 주가는 전일보다 5.38% 떨어진 1만7950원으로 2거래일 연속 하락했다. 52주 최고가(6만1900원) 대비로는 37.2% 내렸다. 

카카오뱅크 주가는 전일 대비 3.79% 떨어진 2만300원에 마감하며 4거래일 연속 하락했다. 52주 최고가(3만1500원)보다는 35.5% 내려갔다.

카카오페이 주가는 전일 종가 기준 7.81% 하락한 2만4800원에 마감했다. 2거래일 연속 내림세다. 52주 최고가(6만200원) 대비로는 58.8% 떨어졌다. 

카카오게임즈 주가는 전일보다 5.38% 떨어진 1만7950원으로 장을 마쳤다. 2거래일 연속 약세다. 52주 최고가(3만3600원)에서는 46.5% 하락했다. 

한편 서울남부지법 한정석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이날 오전1시께 증거인멸과 도주 우려가 있다면서 김 의장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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