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 '그랑콜레오스 하이브리드' 풀옵션 4567만원...쏘렌토보다 저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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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재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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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코리아 중형 하이브리드 SUV '그랑콜레오스' /사진=조재환 기자
 

르노코리아 그랑콜레오스 하이브리드 풀옵션가가 기아 쏘렌토 대비 437만원 저렴한 것으로 나타났다.

르노코리아는 18일 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그랑콜레오스 판매가격을 공개하고 오는 9월 6일 차량을 인도한다고 밝혔다. 그랑콜레오스 가솔린 터보 판매가격은 3495~4345만원이며 하이브리드 가격은 세제 혜택 기준 3777~4352만원이다.

르노코리아는 2WD(2륜구동) 사양만 존재하는 그랑콜레오스 하이브리드 최상위 트림인 '에스프리 알핀'의 풀옵션가가 4567만원이라고 밝혔다. 경쟁 차종 중 하나인 기아 쏘렌토 5인승 2WD 그래비티 5인승 풀옵션가는 5004만원으로 두 차종 간 가격 차이는 437만원이다.

그랑콜레오스 하이브리드 '에스프리 알핀' 트림은 모든 주행보조(ADAS) 사양과 3개의 12.3인치 디스플레이들이 기본으로 탑재된다. 선택사양은 보스(BOSE) 서라운드 시스템(액티브 노이즈 캔슬레이션 포함), 증강현실 헤드업디스플레이(차음 윈드 쉴드 글라스 포함) 등 두 가지만 존재한다.

기아 쏘렌토 하이브리드 2WD 5인승 그래비티 사양의 세제 혜택 후 가격은 4455만원이다. 하지만 컴포트, 드라이브 와이즈, 헤드업 디스플레이 빌트인캠2, 스마트커넥트, 크렐 프리미엄 사운드, 파노라마 선루프 등 6가지 옵션을 더하면 5004만원으로 오른다. 여기에 6인승 사양을 더 선택하면 5088만원 7인승 사양을 선택하면 5073만원이 된다.

 
르노코리아 그랑콜레오스 실내. 12.3인치의 클러스터(계기판), 센터페시아 디스플레이, 조수석 디스플레이가 장착됐다. /사진=조재환 기자
 

르노코리아는 지난달 27일 부산모빌리티쇼 프레스데이 현장에서 그랑콜레오스를 4년만에 내놓는 신차로 소개했다. 당시 르노코리아는 그랑콜레오스를 "매일을 함께하는 차"라는 슬로건을 내세우고 안전 사양을 강조해 주목을 받았지만 남성 혐오 논란을 피해갈 수 없었다. 이 논란으로 한 때 그랑콜레오스 판매에 먹구름이 낄 수 있다는 관측도 있었다.

르노코리아는 그랑콜레오스의 사전예약대수가 지난달 27일부터 이달 8일까지 영업일 11일 기준 7000대를 넘어섰다고 밝혔다. 혐오 논란이 사전 예약대수에 영향을 주지 않았다는게 르노코리아 측 설명이다.

하지만 그랑콜레오스 경쟁 모델들의 성과가 더 크다. 경쟁 차종 중 하나인 KG모빌리티 중형 쿠페형 SUV '액티언'의 사전예약대수가 하루만에 1만대를 넘어섰다. 기아 쏘렌토 하이브리드는 올해 상반기(1~6월) 국내 시장에서 전년 동기 대비 50.5% 증가한 3만5360대가 판매되며 승승장구하고 있다.

르노코리아는 15일부터 부산공장 내 그랑콜레오스 양산을 시작했다. 그랑콜레오스는 19일부터 전국 르노코리아 전시장에 배치되며 다음달 중 인증이 완료되면 오는 9월 6일부터 하이브리드 모델의 국내 인도가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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